Padang 2

[인도네시아] 제5편 - 루뗑으로 이동하다 찬차르 마을에서 거대 방사형 논을 구경하다

2018년 5월 3일 목요일,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가족여행 3일차이자 우리 부부의 결혼 21주년 기념일입니다. 오늘은 이 곳 라부안 바조(Labuan Bajo)를 출발해 구글 지도 상에서 약 12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오는 루뗑(Ruteng) 이라는 작은 도시로 이동할 예정이다. 승용차로는 약 3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걸로 나온다.개인 차량 렌트 대신에 Gunung Mas 라는 시외버스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아직까지 예약을 못한 관계로 가까운 Pagi 호텔 근처 터미널에 가서 루뗑까지 가는 교통편을 알아보고 선택하기로 한다. 오전 8시 반경에 호텔 체크아웃을 한 다음 로비에 마련되어 있는 식사 코너에서 샌드위치에 잼을 발라 가볍게 아침 식사를 대신한다. 그런 다음 집사람과 가방 하나씩을 챙겨..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의 파당과 부키팅기 여행을 위한 항공권을 예약하다

2017년 9월 23일 토요일, 10월초에 약 열흘간의 황금 연휴가 시작되는데 이 기간에 어디를 다녀올까 고민하다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서부에 위치한 파당(Padang)과 부키팅기(Bukittinggi)에 가족 여행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부키팅기에는 캐년, 화산, 호수, 전통 가옥 등 볼거리가 많은 편이라 5박 일정을, 그리고 파당은 크게 볼거리는 없다지만 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관계로 2박 일정을 넣어 다음과 같이 총 7박 8일간의 여행 스케쥴을 마련했어요. [10월 1일 일요일] Bandung -> Padang(Xpress Air), Padang 공항에서 Bukittinggi 버스 이동 [10월 2일 월요일] Clock Tower, Masjid Raya Bukittinggi, Sianok Can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