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U 2

[파견일기] 제44편 - 유틸리티(전기/물/하수)를 신청하다

2009년 7월 9일 오후, 전기(Electricity), 물(Water), 가스(Gas) 등은 일반적으로 생활하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요소이며 이를 보통 유틸리티(Utility) 라고 부른다. TV나 인터넷이나 전화 등은 없어도 생활할 수 있지만 유틸리티는 아파트 입주자는 반드시 신청해야 하는 아이템이다. 한국에서는 본인이 신청할 필요가 없이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다 알아서 입주 일자부터 유틸리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매달 아파트 관리비에 통합해서 사용 요금이 나오게 되어 있지만(도시가스요금은 별도로 나오더군요) 이곳 미국에서는 자기가 직접 유틸리티 회사에다 신청을 해야하고, 아파트 월세와는 별도로 관리가 되기 때문에 요금 고지서가 유틸리티 회사로 부터 개인에게 직접 보내오게 된다는 ..

[게인스빌] 2011/01/28 수도와 전기가 끊기다

2011년 1월 28일 금요일, 오늘 학교에 다녀와 보니 집에 수도와 전기가 모두 끊겨 버렸더군요. 어제 아빠가 플로리다대학교에 들러 초청 교수랑 작별 인사를 나눈 후에 근처에 있는 GRU(Gainesville Regional Utility) 오피스에 찾아가서 우리 집의 수도와 전기를 해지 신청했는데 해지 일자를 오늘(28일) 날짜로 하셨기 때문에 오늘 오전에 수도와 전기가 끊겨버렸다 하더군요. 아빠는 게인스빌 지역의 수도와 전기를 담당하는 GRU 회사가 주말에는 업무를 보지 않는 데다가 우리 가족이 이번 주 일요일(30일) 아침 일찍 게인스빌을 떠날 예정이라 해지일을 오늘 날짜로 신청하신 건데... 아빠는 GRU 해지 신청이 마지막 검침일을 지정하는 거라 수도와 전기는 그대로 살아있을 거라 생각하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