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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제5편 - 루뗑으로 이동하다 찬차르 마을에서 거대 방사형 논을 구경하다

2018년 5월 3일 목요일,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가족여행 3일차이자 우리 부부의 결혼 21주년 기념일입니다. 오늘은 이 곳 라부안 바조(Labuan Bajo)를 출발해 구글 지도 상에서 약 12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오는 루뗑(Ruteng) 이라는 작은 도시로 이동할 예정이다. 승용차로는 약 3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걸로 나온다.개인 차량 렌트 대신에 Gunung Mas 라는 시외버스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아직까지 예약을 못한 관계로 가까운 Pagi 호텔 근처 터미널에 가서 루뗑까지 가는 교통편을 알아보고 선택하기로 한다. 오전 8시 반경에 호텔 체크아웃을 한 다음 로비에 마련되어 있는 식사 코너에서 샌드위치에 잼을 발라 가볍게 아침 식사를 대신한다. 그런 다음 집사람과 가방 하나씩을 챙겨..

[인도네시아] 플로레스(Flores) 섬으로의 여행 계획을 세우고 편도 항공권을 예약하다

2018년 4월 28일 토요일, 인도네시아 전통 마을과 소수 민족들의 생활 모습을 구경하고 싶은 생각에 소순다(Nusa Tenggera) 열도에 있는 플로레스(Flores) 섬으로의 여행 준비를 하게 되었어요. 아마 EBS 세계테마기행 등의 TV 프로그램에서 인도네시아 편을 보게되면 주로 등장하는 곳이 바로 이 곳 플로레스 섬이랍니다. 플로레스 섬으로 가려면 이 곳 반둥(Bandung)에서 국내선 직항 노선이 없기 때문에 세계적인 휴양지 발리(Bali)를 경유해서 플로레스 섬에 있는 라부안 바조(Labuan Bajo)로 가거나 아니면 중심 도시인 마우메레(Maumere)로 가야만 합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발리를 거쳐 라부안 바조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근처에 거대 도마뱀 코모도(Kom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