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향계 2

[베트남] 제9편 - 다낭을 떠나 훼에 도착하다

2013년 7월 31일 수요일, 베트남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참 조각 박물관을 구경한 후에 호텔에 돌아와 로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컨시어지에 맡겨놓은 여행 가방들을 찾아 택시를 타고서 신투어리스트(The Sinh Tourist) 여행사 사무실에 도착하니 오후 1시 15분경이 되었어요. 택시비는 4만3천동이 나왔는데 아빠가 무거운 가방을 들어준 기사에게 팁 포함해서 5만동(2천5백원)을 드렸어요. 이 곳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하는 오픈 버스를 타고서 역사 도시 훼(Hue)로 갈거예요. 이 곳 다낭에서 남쪽으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자그마한 도시 호이안(Hoi An)에서 오후 1시 반에 출발해 이 곳 다낭에서 추가로 손님을 태우고 갈 버스인지라 오후 2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할 수도 있어요. [..

[일본] 둘째날 - 유후인의 아침 풍경을 구경하다

2008년 2월 26일 화요일, 일본 북큐슈 가족여행 둘째날입니다. 아침 7시경에 아빠는 혼자 마키바노이에 료칸을 나서서 긴린코 호수까지 산책을 다녀오셨어요. 지난해 10월에 왔을 때 긴린코 호수에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보고 (호수 물이 따뜻하다 보니 추운 새벽에 물에서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거죠) 그 감회를 다시 느껴보고 싶었다 하시네요^^ 저랑 엄마에게도 유후인의 진미를 느낄 수 있게 같이 다녀오자 깨우셨지만.... 저랑 엄마는 피곤해서... .zZ~ 아빠는 아침 산책 나오신 분들과 인사를 가볍게 주고 받으며 몇번 다녔던 개천길이 아닌 일부러 오른쪽 마을길을 따라 올라가셨다네요. [빨간색 예쁜 집이 눈에 띄어 아빠의 발걸음은 그곳으로 향하고...] [페트병을 재활용해서 만든 풍향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