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2

[볼리비아] 제4편 - 코파카바나를 떠나 볼리비아 수도 라파즈에 도착하다

2009년 12월 28일 월요일, 남미 가족여행 12일차입니다. 오후 1시 반경에 코파카바나를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서 볼리비아의 수도인 라파즈로 이동합니다. 코파카바나에서 라파즈까지는 약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코파카바나를 떠난 지 약 1시간 정도 지나자 승객과 버스 모두 배를 타고 건너가야 하는 곳이 나옵니다. 육지와 육지 사이 약 800 미터 정도의 폭으로 티티카카 호수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곳에서 승객들은 모두 버스에서 내려야 하고 선착장에 있는 모터 보트를 타고서 건너가야 하고, 버스는 넓은 통나무 배에 실려 건너가게 되는 거예요. 모터 보트 탑승 비용은 승객들이 별도로 지불해야 합니다. 우리 가족도 창구에서 1인당 1.5볼씩 주고 티켓을 구입합니다. 그리고 바로 옆 가게에서 초..

[페루] 제1편 -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을 출발해 마이애미에 도착하다

2009년 12월 17일 목요일, 남미 가족여행 1일차입니다. 오늘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18박 19일 일정으로 남미 2개국(페루와 볼리비아) 가족 나들이를 다녀오게 됩니다. 오후 2시 조금 넘어 학교에 다녀오자 마자 아빠 엄마가 미리 챙겨놓은 짐을 자동차에 싣고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제 생일 선물로 이베이(eBay)에서 주문한 타블렛(Tablet)이 도착하지 않아 집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이 도착 예정일로 나와있는 터라 택배 기사를 기다려 타블렛을 챙겨놓고 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여행 마치고 돌아오기 까지 아파트 문 입구에다 놓아둘 수는 없는 터라... 오후 2시반경에 초인종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택배 기사가 타블렛을 놓아두고 가셨더군요. 급하게 박스를 뜯어 내용물을 확인..

페루(Peru) 202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