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칸차 2

[페루] 제15편 - 쿠스코 시내 및 주변 유적지를 둘러보는 시티 투어를 하다

2009년 12월 22일 화요일, 남미 가족여행 6일차입니다. 오전에 볼리비아 영사관에서의 비자 발급 및 쿠스코의 재래시장을 구경한 다음 호스텔에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데 직원이 시티 투어 버스가 도착했다고 하며 방문을 두드린다. 1인당 20솔씩을 내고 오후 1시부터 대략 5시간 가량 쿠스코 시내 및 주변의 유적들을 구경하는 시티 투어를 하게 된거예요. 서둘러 숙소 앞으로 가서 대기해 있는 미니 버스에 탑승한다. 우리 가족을 태운 미니 버스는 아르마스 광장 근처에 있는 몇 개의 호텔들을 찾아다니며 오늘 시티 투어를 신청한 손님들을 태운 다음 우리 가족이 묵고있는 숙소에서 불과 두 블럭 위에 있는 코리칸차부터 시티투어 일정을 시작합니다. 코리칸차(Qorikancha)는 쿠스코에 있는 신전으로서 ..

페루(Peru) 2021.02.10

[페루] 제11편 - 나쓰카에서 야간 버스로 12시간 걸려 쿠스코에 도착하다

2009년 12월 20일 일요일, 남미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7시 반경에 레스토랑 La Encantada 입구에서 투어 가이드 헥토르를 만나 그가 몰고 온 승용차를 타고서 쿠스코행 야간 버스를 타는 곳으로 이동한다. 저녁 8시에 출발하는 야간 버스는 대략 14시간 정도 걸려 내일 아침 10시경에 쿠스코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남미 가족여행에서 야간 버스를 탈 일들이 몇 번 있는지라 이동 중에 깊은 잠을 청할 수 있도록 미리 멀미약을 준비해 왔어요. 저녁 8시에 출발하기로 한 버스가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정시에 출발할 거라 크게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한 시간이나 더 기다린 저녁 9시가 되어서야 버스회사 사무실 앞에 버스 한 대가 도착하더군요. 늘상 그래왔는지 다른 현..

페루(Peru) 2021.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