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2

[페루] 제22편 - 마추픽추 앞에 우뚝 솟은 봉우리 와이나픽추에 오르다

2009년 12월 24일 목요일, 남미 가족여행 8일차입니다. 아구아스 깔리엔테스에서 새벽 5시 반 버스를 타고 마추픽추에 도착해 농지 관리인 유적을 둘러보고 안개가 걷히길 기다리면서 잉카의 다리에도 다녀왔어요. 안개가 걷히자 책에서나 봤던 마추픽추의 환상적인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으며 천천히 마추픽추를 둘러보는 사이에 어느덧 10시가 되어 아빠는 가족들과 헤어져 와이나픽추(Wayna Picchu)에 오르기 위해 등산로 입구로 가십니다. 아빠가 1시간 반 동안 와이나픽추를 등반하시는 동안 저랑 엄마는 마추픽추 입구로 나가서 화장실에도 다녀오고 카페에 앉아서 커피와 음료수를 마시며 논 터라 구경을 한 게 없답니다. 그래서 아빠가 와이나픽추를 등반하시면서 찍은 사진들과 동영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와이나픽..

페루(Peru) 2021.02.16

[페루] 제21편 - 잉카 문명의 고대 요새 도시 마추픽추(Machu Picchu)를 구경하다

2009년 12월 24일 목요일, 남미 가족여행 8일차입니다. 새벽 4시 반에 맞춰놓은 알람 소리에 잠을 깨서 간단히 세수만 하고서 어제 미리 챙겨둔 짐을 가지고 호텔 프런트로 내려가 체크아웃을 한다. 어젯밤에 호텔 직원에게 오늘 새벽에 일찍 체크아웃하고 마추픽추를 보러 갈 거라고 했더니 직원이 로비에 있는 소파에서 우리 가족의 새벽 체크아웃을 기다리며 잠을 청하고 있더군요. 오후 늦은 시각까지 마추픽추를 구경할 예정이라 체크아웃을 할 수 밖에 없고, 대신에 작은 백팩 하나를 뺀 나머지 두 개의 가방은 나중에 찾으러 오겠다며 프런트에 맡겨놓습니다. 이른 새벽이라 입맛도 없고 해서 아침 식사로 제공되는 빵을 하나씩 챙겨 가방에 넣은 다음 마추픽추로 가는 버스 탑승장으로 간다. 마추픽추로 가는 첫 버스가 새..

페루(Peru) 202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