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옷 2

[파견일기] 제63편 - 반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하다

2017년 12월 15일 금요일, 밤 11시 47분에 반둥에서 10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을 진앙지로 하는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아파트가 거의 1미터 정도 좌우로 흔들리고 약 4~50분 정도 아파트 밖으로 대피하는 아찔한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침대에 누워 막 잠이 들려는 순간 갑자기 좌우로 1미터 정도는 될 듯한 움직임이 20여 초간 느껴지기에 이거 지진이로구나 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던 차에 서서히 움직임이 멈추더군요. 아파트 복도를 내다봐도 웅성대는 사람들이 안보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도 혹시나 해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갈아입고 아파트 로비로 내려가 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몰려나와 있더군요.포대기에 싸여 있는 갖난 아기들, 잠에서 덜 깬 표정의 어린이들, 잠옷 차림의 청소년들 그리고 ..

[게인스빌] 2010/04/09 Alexis 집에서 슬립오버를 하다

2010년 4월 9일 금요일, 봄 방학을 맞이하여 4월 4일부터 4월 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다음날인 9일 금요일에 친구 Alexis 집에서 슬립 오버(Sleep Over)를 했어요. 여행 중에 친구 Alexis와 Kimberlee와 이메일로 슬립 오버 약속을 정해놓은 터라 침낭과 베개와 잠옷을 챙겨들고 알렉시스 집에 가서 하룻밤을 보내고 10일 토요일 아침에 집에 왔어요. [제 친한 친구 알렉시스의 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