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10일부터 27일까지 16박 18일 일정으로 집사람과 둘이서 보르네오 섬에 위치한 코타 키나발루(Kota Kinabalu)와 쿠칭(Kuching) 그리고 브루나이(Brunei) 왕국을 구경 다녀오는 걸로 일정을 잡았어요. 코타 키나발루는 쿠알라룸푸르를 제외하고 한국에서 말레이시아로의 직항 항공편이 있는 유일한 도시라서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곳인데, 이미 몇 년 전에 딸내미 포함 3인 가족이 항공편과 호텔까지 예약하고 떠날 준비를 하다가 딸내미 학교 행사 관계로 손해를 감수하고 포기해야만 했기에 이번에 재도전을 하게 된거다. 지난 9월에 겨울 시즌 에어아시아 항공권 가격을 조회해 보다 2월 10일 부산김해국제공항 출발, 2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출발의 에어아시아 왕복 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