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볼라카 2

[인도네시아] 제16편 - 발리섬 꾸따 비치에서 일몰을 구경한 후 바비 굴링을 먹다

2018년 5월 10일 목요일,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과 숨바섬 가족여행 10일차입니다. 오늘은 플로레스섬과 숨바섬에서 열흘 간의 긴 여행을 마치고서 항공편으로 이 곳 숨바섬을 떠나 발리를 경유한 다음 반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 곳 Oro Beach House 호텔에서 2박 3일을 보내는 동안에 우리 부부의 남은 일정과 관련해 아직 못다한 숙제가 하나 있다. 오늘 오후에 발리에서 반둥으로 가는 항공편 티켓을 아직까지 예약을 못한 거다. 엔데에서 이 곳 땀볼라카로 오는 항공편 예약시에 오늘 땀볼라카에서 발리로 가는 항공편까지는 미리 예약을 해놓았기 때문에 오늘 발리까지 가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 곳 Oro Beach House 호텔에서 2박을 하며 지내는 동안에 발리에서 반둥으로 가는 항공편을 ..

[인도네시아] 제14편 - 라뗑가로 전통 마을과 근처에 있는 페로 비치를 구경하다

2018년 5월 9일 수요일,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과 숨바섬 가족여행 9일차입니다. 오전 7시 반경에 호텔 메인 건물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바나나 팬케익으로 무료 아침 식사를 하면서 여주인장과 얘기를 나눈다. 1박에 85만 루피아짜리 에어컨이 있는 방에서 어제 하룻밤을 보냈지만 에어컨 성능이 딸리는 거 같고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밤 기온이 서늘한 편이라 오늘 밤은 팬이 설치된 66만 루피아짜리 방으로 옮길 수 있나 물어보니 난처해 하더군요. 호텔 예약 사이트인 부킹닷컴에 에어컨 방으로 예약이 처리되어 있어 수수료를 그 가격에 준하는 만큼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란다. 어려울 거라 예상한 거라 깔끔하게 포기하고서는 2박 숙박비로 170만 루피아를 여주인장에게 미리 현금으로 지불한다. 아침 식사 후 방갈로 객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