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 2

[볼리비아] 제4편 - 코파카바나를 떠나 볼리비아 수도 라파즈에 도착하다

2009년 12월 28일 월요일, 남미 가족여행 12일차입니다. 오후 1시 반경에 코파카바나를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서 볼리비아의 수도인 라파즈로 이동합니다. 코파카바나에서 라파즈까지는 약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코파카바나를 떠난 지 약 1시간 정도 지나자 승객과 버스 모두 배를 타고 건너가야 하는 곳이 나옵니다. 육지와 육지 사이 약 800 미터 정도의 폭으로 티티카카 호수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곳에서 승객들은 모두 버스에서 내려야 하고 선착장에 있는 모터 보트를 타고서 건너가야 하고, 버스는 넓은 통나무 배에 실려 건너가게 되는 거예요. 모터 보트 탑승 비용은 승객들이 별도로 지불해야 합니다. 우리 가족도 창구에서 1인당 1.5볼씩 주고 티켓을 구입합니다. 그리고 바로 옆 가게에서 초..

[네팔] 제4편 - 카트만두와 포카라 중간 즈음에 위치한 작은 마을 무글링(Mugling)에 다녀오다

2015년 7월 30일 목요일, 네팔 여행 4일차입니다. 오늘은 이 곳 카트만두와 포카라(Pokhara)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자그마한 마을이자 무글링(Mugling)에 다녀오기로 되어있어요. 카트만두에서 100키로 조금 넘게 떨어진 곳이지만 열악한 도로 조건으로 인해 4시간 정도 소요된다네요. 네팔 현지에서 우리 사업단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 한 선교사 분이 무글링에서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를 인수하고서 리모델링을 거쳐 오늘 오프닝 행사를 개최하는데 저 포함해서 일행 중의 일부는 무글링에 다녀오기로 한거예요. 트리부반대학교 특수교육학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교육은 정상적으로 진행하되 오늘 교육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분들 몇명이서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 위함입니다. 아울러 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