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4

[게인스빌] 2011/01/28 포트 클라크 중학교 마지막 등교일입니다

2011년 1월 28일 금요일, 오늘은 제가 다니는 포트 클라크(Fort Clarke) 중학교에 마지막으로 등교하는 날입니다. 제가 2009년 7월에 미국에 와서 탈봇(Talbot) 초등학교를 1년간 다닌 후에 이 곳 포트 클라크 중학교에 입학해서 겨우 한 학기를 보내고서 귀국을 하게 된 거랍니다. 오늘은 그 동안 사귀었던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와 함께 나눠줄 선물을 챙겨서 학교에 갑니다. 담임 선생님이신 브램릿(Mr. Bramlett) 선생님께 드릴 자그마한 선물도 챙겨갑니다. [마지막 등교일에 스쿨 버스를 타고 학교로 떠나는 모습입니다] 며칠 전에 담임 선생님을 비롯한 각 교과목의 선생님들께는 내가 오늘 까지만 학교에 다니게 된다고 말씀 드렸고 어제 오전에는 엄마 아빠가 학교의 오피스를 방문해 한국에서..

[게인스빌] 2011/01/25 한국에서 가져온 책들을 나눠주다

2011년 1월 25일 화요일, 귀국을 몇 일 앞두고서 한국에서 가져온 책들과 이 곳 미국에서 구입한 책들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과 동생들에게 나눠주게 되었어요. 한국으로 가져갈 짐을 배편으로 따로 부치지 않고 우리 가족이 비행기에 갖고 탈 수 있는 만큼만 가져갈 예정이라 결국 제가 보던 책들을 나눠줄 수 밖에 없게 되었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가진 각종 인형들과 장난감들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생들에게 나눠주게 되었구요. 제가 한국에서 갖고 온 분홍색의 예쁜 샘소나이트 가방은 그 크기가 작아서 제 짐이 얼마 담기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며칠 전에 파나마 시티로 여행 다녀올 때 파란색의 기내 가방을 하나 새로 사게 되었답니다. 분홍색의 가방은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어울릴 것 같아서 같은 아파트에 사는..

[게인스빌] 2010/07/06 수지네 가족 귀국 송별회를 하다

2010년 7월 6일 화요일, 저녁 6시에 우리 집에서 이틀 뒤에 귀국하게 되는 수지네 가족과 이웃 아파트에 사시는 성규네 가족을 모시고 조촐하게 송별회를 가졌어요. 저랑 같이 West End 골프연습장에서 골프를 배웠던 수지네 가족은 지난해에 우리 가족이랑 비슷한 시기에 이 곳 게인스빌에 왔는데 벌써 1년간의 게인스빌 생활을 끝마치고 귀국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이웃 아파트(Lake Crossing)에 사는 성규네 가족도 7월말 경에 귀국할 예정이라 엄마가 준비하신 부대찌게로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걸로 송별회를 대신하게 되었답니다. 우리 가족은 내년 1월말경에 귀국할 예정인데... 그런데 아빠가 맥주마시느라 바쁘셨던지 상차림 사진만 찍고 인물 사진을 전혀 찍지 않으셨네요. ㅎㅎ [어른 6명이 식사를 하..

[아틀란타] 2005/02/06 아틀란타의 추억 마지막 편이예요

2005년 2월 6일, 오늘은 마지막으로 스톤마운틴 파크에 다녀왔어요. 파크 내의 여러가지 볼거리를 구경하며 돌아다니다가 처음으로 Ride the Ducks 이라는 탈거리를 탔어요. 파크 내를 버스처럼 돌아다니다가 호수로 들어가게 되면 배가 되는 거랍니다. 파크는 연간 가족 멤버쉽이 있어 무료로 드나들지만 이 탈거리는 돈을 추가로 내야 한답니다. 오리 주둥이 모양의 호루라기를 선물로 주는데 실제로 불면 오리가 꽥꽥거리는 소리가 난답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오리 소리를 내며 탈거리를 즐겼답니다. [파크 내에 있는 양초를 파는 가게입니다. 여러가지 모양의 신기한 양초가 많이 있답니다] [겨울이라 파크를 찾는 사람들이 드물더군요] [감옥에 갇혀있는 모습입니다] [파크 내 여기 저기를 둘러보고 있는 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