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USA)/동남부 지역

[미국 동남부] 2일차 - 테네시주 게트린버그(Gatlinburg)에 도착하다

민지짱여행짱 2013. 6. 14. 20:10

2009년 11월 25일 수요일(여행 둘째날),

 

조지아주 메이콘에 있는 Wingate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한 다음 10시경에 메이콘을 출발하여

1시간 반 정도 걸려 조지아주 아틀란타에 도착했어요.

아틀란타는 저희 가족이 2004년도에 1년간 살았던 곳인데 약 5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변함없더군요.

 

[조지아주 메이콘에 있는 Wingate 호텔에서 무료 아침 식사를 하고 있어요]

 

아틀란타에서는 한인 마트에 들러 이번 여행기간 동안에 필요한 음식들과 과자류를 구입했어요.

게인스빌에 비해 많이 싼 편이라 한국 과자도 많이 샀고, 과일도 사고, 순대도 20달러치 정도 구입했으며,

아빠는 백세주를 5병이나 구입했답니다.

 

[조지아주 아틀란타에 있는 대형 한인마트인 아씨(Assi) 입구입니다]

 

[아씨 마트 내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매장 내 상품 분류도 잘 되어 있는 편이고, 카운터도 십여개가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큰 마트입니다]

 

약 1시간반 정도 한인 마트에서 쇼핑을 한 다음 오후 1시경에 뷰포드(Buford) 한인 타운으로 가서

순두부로 점심 식사를 했어요. 2004년도에도 유명했던 순두부 전문 식당인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붐빌 정도로 인기가 있더군요.

 

[아틀란타 뷰포드에 있는 소공동 순두부 식당이랍니다]

 

[순두부를 시키면 돌솥밥이 나오고 생선구이와 잡채 등 깔끔한 밑반찬이 나와요]

 

[아빠 엄마는 순두부를 각각 맵기를 다르게 해서 시켰고, 저는 냉면을 시켰어요]

 

[제가 시킨 냉면이랍니다.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오후 2시경에 아틀란타를 출발해 약속 장소인 테네시주 게트린버그(Gatlinburg)로 향했어요.

게트린버그는 스모키마운틴 초입부에 있는 작고 예쁜 마을인데, 이 곳에 호텔을 미리 예약해 놓았답니다.

 

[조지아주 메이콘을 출발해 아틀란타에서 쇼핑과 점심 식사를 한 후 테네시주 게트린버그까지 이동한 경로]

 

그런데...

뷰포트 한인 타운을 떠나 하이웨이를 타고서 아틀란타를 벗어나기까지 심한 차량 정체가 있었으며,

심지어 테네시주에 들어서서도 차타누가(Chattanooga)라는 도시를 빠져나가는 데에도

고속도로가 막히는 편이더군요. 연휴를 맞아 많은 차량들이 한꺼번에 이동하려고 하기 때문이라네요.

 

예상 도착시간보다 1시간 정도 더 걸려서 오후 7시 반경에 겨우 게트린버그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테네시주 녹스빌을 지나 스모키마운틴 입구에 있는 게트린버그까지 이동한 경로 확대 모습]

 

[I-75 하이웨이를 타고 테네시주에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웰컴센터입니다. 역시 무료 지도를 얻었답니다]

 

저희 가족과 마찬가지로 24일(화) 오후에 미시간주를 출발해

중간에 있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Cincinnati)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오늘 오후 4시경에 도착한

두 가족과 만나서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어요.

 

늦게 도착하게 되는 저희 가족의 저녁을 미리 챙겨놓은 터라 덕분에 편하게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으며,

어른들이 모여서 술한잔 하시면서 얘기를 나누는 동안 우리 어린이들도 모여서 재미있게 놀았어요.

 

[세 가족이 함께 여행 둘째날 밤을 보낸 게트린버그의 호텔이랍니다]

 

[미국 동남부] 3일차 - 테네시주 게트린버그의 아침 풍경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