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Canada)

[캐나다] 제9편 - 재스퍼 국립공원내 애서바스카 폭포와 썬왑타 폭포를 구경하다

민지짱여행짱 2009. 8. 14. 21:54

2009년 8월 14일 금요일,

캐나다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Hinton에 있는 호텔 Holiday Inn Express 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합니다.

우리 가족은 호텔을 잡을 때 주로 무료로 아침을 제공하는 호텔을 잡는 편인데 이 곳 캐나다에서는

거의 그런 호텔을 찾기가 어렵더군요.

다행히 이곳 Hinton에서는 이 호텔에서 유일하게 아침 식사가 제공되어 예약을 하게 된 것이죠.

그리 푸짐한 아침 식사는 아니지만 저희 가족의 가벼운 아침 식사로는 딱 좋습니다.

 

 

 

[Hinton에 있는 Holiday Inn Express 호텔에서의 무료 아침 식사]

 

오늘은 재스퍼 국립 공원의 나머지 볼거리들을 둘러보고, 반프 국립 공원으로 이동해 몇가지를 더

둘러본 다음 Banff 라는 국립공원내 도시까지 이동할 예정입니다.

중간에 주유소 사정이 어찌 될지 모르기 때문에 호텔 근처에 있는 EXXO 주유소에서 기름을 가득 채웁니다.

 

[오늘 우리 가족이 록키 마운틴 절경을 구경하면서 이동하게 될 경로입니다. Hinton에서 Banff까지]

 

지도 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동 거리가 제법 됩니다. 순수하게 차량 이동 시간만 4시간 반 정도 걸린다네요.

Banff에서 3박을 하면서 반프 국립공원내의 볼거리들을 여유있게 둘러볼 예정이라

일단 오늘은 강행군을 해서라도 Banff 라는 도시까지 가야만 하는 일정입니다.

 

Hinton에서 약 50분쯤 이동해 재스퍼(Jasper)에 도착했는데, 

엄마가 다시 한 번 재스퍼 시내 구경을 여유를 갖고 하고싶어 하시지만

아빠는 오늘 Banff에 몇시에 도착할지 장담할 수 없으므로

그냥 바로 오늘 첫 번째 방문 예정지인 애서배서카(Athabasca) 폭포로 이동하자고 해서 그냥 지나칩니다.

 

 

[재스퍼에서 애서배서카 폭포로 이동하면서 볼 수 있는 절경들]

 

재스퍼에서 30분쯤 이동하니 애서배서카 폭포가 나옵니다.

폭포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잠시만 내려가면 구경할 수가 있어요.

  

[저기 물살이 이는 곳 너머에 폭포가 있습니다. 이곳은 폭포의 상류인 셈이죠]

 

[이 폭포가 애서배서카 폭포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리 높은 폭포가 아니지만 제법 웅장한 폭포랍니다]

 

[약간 멀리서 바라보면 두 갈래의 폭포인데 하나로 합쳐지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폭포에서 떨어진 물들이 하류로 내려가고 있는 모습이예요. 좌우에 있는 바위들 모습이 계층식이예요]

  

[주변의 기가막힌 경치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방문객들이 많지 않았어요. 여유있게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어요]

  

 

[폭포 하류 쪽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는 길이 더욱더 인상적이었어요]

 

 

[폭포 하류 쪽 모습인데 한국의 변산반도에 있는 채석강처럼 납작한 바위들이 쌓여있는 모습이예요]

  

 

[애서배서카 폭포의 하류쪽에서 폭포 방향으로 바라 본 모습]

   

 

[폭포 하류를 구경하고 돌아오다 우회 산책로를 따라가니 애서배서카 폭포를 바로 앞에서 관찰할 수 있네요]

 

애서배서카 폭포 구경 하는데는 여유있게 둘러봐도 30분이면 충분했어요.

주차장에 10시 20분경에 도착해 30분 정도 애서배서카 폭포를 둘러보고 10시 50분경에 다음 목적지로

출발했어요.

애서배서카 폭포를 떠나 약 25분쯤 지난 11시 15분에 우리 가족이 도착한 곳은

썬왑타(Sunwapta) 폭포입니다.

폭포의 입구에 인디언 천막을 쳐놓은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어 폭포 구경에 앞서 잠시 둘러봅니다. 

 

 

 

[썬왑타 폭포의 인포메이션 센터]

 

[주차장에서 폭포를 구경하러 내려가니 폭포의 하류쪽이 먼저 나타나네요]

 

[폭포의 하류 쪽에서 폭포 방향으로 바라 본 모습이예요]

 

[규모는 작지만 폭포가 시작되는 곳에 물줄기가 나뉘어져 작은 섬이 만들어져 있다는 게 특징이예요]

 

[썬왑타 폭포 가까이로 내려가는 중이예요]

 

[이 곳이 썬왑타 폭포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예요. 좌측에 작은 섬의 일부가 보이네요]

 

[썬왑타 폭포의 시작 부분에서 물줄기가 나뉘어지며 형성된 작은 섬이예요]

 

[폭포를 보러 내려가는 길에 나무 뿌리들이 앙상하게 드러난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썬왑타 폭포는 그리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곳이 아니었어요. 약 15분 정도 여유있게 둘러보고

오전 11시 30분경에 콜롬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를 향해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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