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교수파견일기/인도네시아(Indonesia)

[파견일기] 제47편 - 3박 4일 일정으로 바탐(Batam) 섬을 여행하고 돌아오다

민지짱여행짱 2017. 10. 31. 01:25

2017년 10월 26일 목요일 ~ 29일 일요일,


싱가폴에 있는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1년짜리 복수 입국(Multiple Entry) 비자를 받은 기념으로 싱가폴의 타나메라 페리터미널에서 페리를 타고서 바탐(Batam) 섬으로 가서 3박 4일간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어요.

타나메라 페리터미널에서 인도네시아 바탐섬에 있는 농사푸라(Nongsapura) 페리터미널까지는 약 45분 정도 걸리고 운임은 1인당 25 싱가폴 달러입니다. 한화로 약 2만원 정도인거지요.


바탐섬에 도착해 뚜리 비치 리조트(Turi Beach Resort)에서 처음 2박 3일간을 여유있게 보냈어요.

집사람이 뚜리 비치 리조트에서의 목요일 및 금요일 숙박을 조식 뷔페 포함 1박에 8만원 정도로 아주 저렴하게 예약했답니다. 뚜리 비치 리조트에 도착한 첫째날은 어둠이 내려서야 도착한 터라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첫날 밤을 보냈으며, 둘째날에는 리조트에서 수영도 하고 피어에서 바다 낚시도 하면서 하루를 보냈답니다. 그리고 셋째 날 오전에는 저 혼자 도보로 농사푸라 페리 터미널까지 산책도 다녀오고, 리조트 수영장에서 놀다가 낮 12시에 맞춰 체크아웃을 했네요.



28일 토요일 오후 1시에 뚜리 비치 리조트를 출발하는 셔틀 버스를 타고서 바탐 시내 메가몰 바탐 센터로 이동했어요. 제가 이 곳 바탐 센터에서 도보 거리에 있는 하리스 호텔 바탐센터(Harris Hotel Batam Center)를 예약하려 했는데 그만 실수로 하리스 리조트 워터프론트(Harris Resort Waterfront)를 예약하게 되었어요. 이 곳 바탐 센터에서도 30분 가량 택시로 이동해야 하는 먼 곳인데 취소 불가 예약인터라 울며 겨자먹기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네요. 택시비로 15만 루피아를 지불했답니다.

 


하리스 리조트 워터프론트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29일 일요일 오전 11시 반에 택시를 타고 항 나딤(Hang Nadim) 바탐 공항으로 이동해 반둥으로 가는 라이언 에어 항공편에 탑승했어요.

당초 1시 45분 항공편인데 1시간 반 정도 출발 지연되어 오후 3시 15분 경에 출발하게 된 탓에 반둥에는 오후 5시 조금 넘어 도착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