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ity of Florida 6

[페루] 제15편 - 쿠스코 시내 및 주변 유적지를 둘러보는 시티 투어를 하다

2009년 12월 22일 화요일, 남미 가족여행 6일차입니다. 오전에 볼리비아 영사관에서의 비자 발급 및 쿠스코의 재래시장을 구경한 다음 호스텔에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데 직원이 시티 투어 버스가 도착했다고 하며 방문을 두드린다. 1인당 20솔씩을 내고 오후 1시부터 대략 5시간 가량 쿠스코 시내 및 주변의 유적들을 구경하는 시티 투어를 하게 된거예요. 서둘러 숙소 앞으로 가서 대기해 있는 미니 버스에 탑승한다. 우리 가족을 태운 미니 버스는 아르마스 광장 근처에 있는 몇 개의 호텔들을 찾아다니며 오늘 시티 투어를 신청한 손님들을 태운 다음 우리 가족이 묵고있는 숙소에서 불과 두 블럭 위에 있는 코리칸차부터 시티투어 일정을 시작합니다. 코리칸차(Qorikancha)는 쿠스코에 있는 신전으로서 ..

페루(Peru) 2021.02.10

[파견일기] 제49편 - 플로리다대학교를 처음으로 방문하다

2009년 7월 13일(월요일) 오늘은 오후 2시에 플로리다대학교의 초청 교수인 Latchman 교수를 만나기로 한 날이다.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은 39th Avenue 상에 있는데, 게인스빌 지도 상에서 Avenue는 동서로 난 도로를 말하며, Street는 남북으로 이어진 도로를 말한다. 오전 11시경에 가족들 데리고 집을 나서서 34th Street를 만나는 곳까지 동쪽으로 이동한다. 34th Street에서 우회적 해서 남쪽 방향으로 계속 내려가면 Univ. of Florida로 갈 수 있다. 게인스빌의 도로 체계와 도로 번호 부여가 참 체계적이고 적응하기 쉽다는 생각이 든다. 동서남북 방위와 숫자를 이용해서 도로가 부여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표기되고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임의의 도로 이름..

[파견일기] 제3편 - 플로리다 대학교로부터 공식 초청장을 받다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교에다 해외 파견 신청을 하려면 공식 초청장이 필요하다. 상대방 교수로부터 초청을 승낙한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보내왔다 할지라도 공식적인 초청장을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를 받기까지 상대방 교수와 몇 차례 이메일 교환이나 전화 통화가 이루어지게 된다. 공식 초청장은 교수 개인 명의로 보내오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그 교수가 속한 학과에서 공식 초청장을 만들어 보내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학과 소속 교수들의 동의를 얻어 공식 초청장을 만든 다음 이를 보내오기 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도 있다. 초청장 발급과 관련하여 그 교수의 비서나 학과 조교랑 이메일을 몇 번 주고 받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내 경우에는 초청장 본문에 담을 파견 기간에 대해 다시 물어왔는데 차후 파견 연장(..

[게인스빌] 2009/07/13 플로리다대학교를 방문하다

2009년 7월 13일(월요일) 오늘 오후 2시에 아빠는 플로리다대학교 교수를 만나기로 되어있다. 아빠는 엄마도 플로리다대학교의 신분증을 만들수가 있고, 그 신분증을 이용하면 시내버스도 무료로 탈 수가 있고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함께 학교에 가자고 한다. 오전 11시경에 플로리다대학교에 도착해 학생회관 건물(Reitz Union 빌딩) 주자창에 2시간에 3달러를 내고 주차해놓고 국제센터(International Center)로 걸어갔어요. 국제 센터 주변에는 외부인 주차할 데가 없다네요. 국제 센터에서 아빠는 방문 교수로 잘 도착했음을 신고하고 플로리다대학교 신분증 발급을 위한 ID를 발급받고, 전자우편 계정도 만들었어요. [플로리다대학교 국제센터 앞에서] 국제 센터에서 아빠가 볼 일을 마쳤기에 ..

[미국 남부] 8일차 - 플로리다주의 주도 탈라하시를 구경하다(마지막회)

2010년 8월 19일 목요일, 미국 남부 가족여행 8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전에 펜사콜라 비치와 포트 왈톤 비치를 구경하고 데스틴 비치에서 물놀이와 모래놀이를 즐긴 다음 약 2시간 반 정도 걸려 오후 4시반경에 플로리다주의 주도인 탈라하시(Tallahassee)에 도착합니다. 예전에 I-10 하이웨이를 타고서 탈라하시 근처를 여러 차례 지나다녔지만 실제 다운타운에 와서 구경을 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탈라하시 다운타운으로 향하던 중에 플로리다 주립대(FSU: Florida State University)가 보이기에 잠시 들러 구경을 하기로 합니다. 우리 가족이 지금 살고 있는 게인스빌에는 플로리다대학교(UF: University of Florida)가 있지요. [탈라하시의 시내로 향하던 중에..

[미국 남부] 1일차 - 게인스빌을 출발해 펜사콜라에 도착하다

2009년 10월 15일(목) 부터 18일(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루이지애나주 뉴 올리언즈로의 가족 여행을 다녀왔어요. 10월 16일(금) 이 곳 게인스빌에 있는 UF(Univ. of Florida) 홈 커밍데이(Homecoming Day)라서 게인스빌에 있는 모든 학교가 하루를 쉰답니다. 원래 10월 12일(월)이 콜롬버스 데이라 해서 미국 국경일인데 그 날 쉬지않고 UF 홈 커밍데이에 맞추게 되었나 봅니다. 15일(목) 학교에 다녀오자 마자 미리 준비한 짐들을 자동차에 싣고 오후 3시경에 게인스빌을 출발합니다.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에서 루이지애나주 뉴 올리언즈 까지는 자동차로 8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인지라 여행 첫째날에는 플로리다주 좌측 끝에 위치한 펜사콜라(Pensacola) 라는 도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