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ung Siem Reap 2

[캄보디아] 제7편 - 크메르 키친 레스토랑

2008년 7월 31일 목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5일차입니다. 오전에 약 2시간 반 가량 앙코르 톰 구경을 마치고 12시경 스텅 씨엠립 호텔로 돌아온다. 더운 날씨에 앙코르 유적 구경하느라 힘들었던 터라 아빠 엄마는 방에서 쉬고 나는 얼른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호텔 수영장으로 향한다. [우리 가족이 묵고 있는 스텅 씨엠립 호텔의 룸이예요]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물찬 제비같죠?] 수영장에서 30분 가량 물놀이를 하고 가족과 함께 올드마켓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나선다. 아빠 엄마가 여행을 가면 항상 현지 음식을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오늘 점심은 크메르 전통 음식을 맛보기 위해 크메르 키친(Khmer Kitchen) 레스토랑에서 하게 되었어요. [크메르 키친 레스토랑에서...] [아..

[캄보디아] 제1편 - 베트남 호치민을 떠나 앙코르 유적 도시 씨엠립에 도착하다

우리 가족은 지금 13박 15일간의 베트남-캄보디아 여행 중이예요. 2008년 7월 30일 수요일, 13박 15일간의 베트남과 캄보디아 가족 여행의 4일차이자 캄보디아 여행 첫째 날입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3박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다음 호치민 딴손넛 국제공항에서 베트남 항공 프로펠러기를 타고서 1시간 반 정도 걸려 캄보디아 씨엠립에 도착합니다. 드디어 우리 가족이 캄보디아에 첫 발을 내 딛는 순간이다. 날씨는 베트남과 거의 마찬가지로 후덥지근하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셔틀버스도 없다. 그냥 몇 발자국만 걸어가면 입국장이 나올 정도로 공항이 자그마하기 때문이다. 씨엠립 국제공항은 앙코르 유적을 간직한 곳이다 보니 공항 청사 또한 갈색의 지붕을 덮은 사원같아 보인다. 아쉽게도 이곳 공항은 캄보디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