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텅 씨엠립 호텔 7

[캄보디아] 제20편(마지막회) - 캄보디아를 떠나 베트남 호치민으로 가다

2008년 8월 2일 토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7일차입니다. 호텔 룸에서 짐들을 챙겨놓고 근처에 있는 올드 마켓(Old Market)으로 기념품을 구입하러 갔어요. 짧은 거리지만 비가 내리는 터라 준비해 간 비옷과 우산을 챙겨입고 갑니다. [올드 마켓 가운데 부분에 있는 야채, 과일, 건어물, 생선 등을 파는 가게들 모습이예요] [기념품을 고르고 있어요] [외사촌 오빠가 캄보디아 기념 티셔츠를 샀어요] [올드 마켓 내에서 기념품들을 파는 코너] [캄보디아 기념품들(마그네틱, 인형, 명함꽂이, 노트 등)을 팔아준 가게 주인과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올드 마켓에서 기념품을 산 다음에 호텔로 돌아와 미리 챙겨놓은 짐들을 가지고 호텔 입구에서 택시 기사 쏘켐을 만났어요. 어제 아빠가 쏘켐에게 우리 가족..

[캄보디아] 제19편 - 씨엠립에서의 마지막 아침

2008년 8월 2일 토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7일차입니다. 오늘은 캄보디아 여행을 마치고 다시 베트남 호치민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예요.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호텔 주변을 둘러보고 올드 마켓(Old Market) 시장 구경을 다녀왔어요. [우리 가족이 3박을 했던 스텅 씨엠립 호텔] [붉은 색의 스텅 씨엠립 호텔 간판이 인상적이네요. 사진 좌측편(도로 건너편) 건물도 같은 호텔이예요] [이른 아침 한산한 분위기의 올드 마켓] [올드 마켓의 한 가게에 보니 한국산 부탄가스 연료가 놓여있네요] [올드 마켓의 한산한 바깥 풍경과는 달리 내부에는 상인들이 장사 준비로 분주하네요] [열대 과일이 싱싱하고 맛있어 보여 조금 사왔어요. 이름은 잭 프룻(Jack Fruit) 이랍니다. 500g에 1달러] ..

[캄보디아] 제18편 - 노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다

2008년 8월 1일 금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6일차입니다. 앙코르 왓 구경을 마치고 씨엠립 시내에 있는 스텅 씨엠립 호텔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6시 반경이었어요. 오늘 앙코르 유적 구경은 멀리 떨어진 반띠아이 스레이를 다녀왔기 때문에 아빠가 택시 기사 쏘켐에게 약속된 45달러를 지불했어요. 오늘 오후에 구경한 앙코르 왓을 끝으로 캄보디아 씨엠립에서의 유적 구경을 모두 마쳤어요. 우리 가족이 돌아보지 못한 많은 앙코르 유적들이 씨엠립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많이 있지만 3박 4일 일정으로 이곳을 찾은 우리 가족에게는 택시를 대절했기 때문에 다른 여행자들 보다 수월하게 주된 유적들을 둘러 볼 수 있었답니다. [스텅 씨엠립 호텔 주차장에서 3일간 우리 가족을 태워 준 택시기사 쏘켐과 함께] 택시 기사..

[캄보디아] 제11편 - 블루 펌프킨에서 저녁식사를 하다

2008년 7월 31일 목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5일차입니다. 캄보디아 여행 둘째날 오전과 오후에 강행군 하다시피 앙코르 유적들을 둘러보고 나서 호텔에 도착해 모두들 지쳐있지만 샤워를 하고서 저녁 식사를 하러 나섭니다. 우리 가족이 묵고 있는 스텅 씨엠립 호텔이 올드마켓(Old Market)과 펍 스트리트(Pub Street)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식사하러 나가기에 아주 편리합니다. 우선 펍 스트리트에 나가서 저녁 식사할 만한 곳을 찾아봅니다. [이곳이 펍 스트리트인데 아직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지 않고 있네요] [식당 밖에 비치된 메뉴판을 보면서 먹을 만한 것을 찾고 있어요] [여행 책자에 이곳이 유명하다고 해서 약간 비싸지만 아주 깔끔해 보이기에 들어가 보기로 했어요] [이곳은 푹신한 소파에..

[캄보디아] 제7편 - 크메르 키친 레스토랑

2008년 7월 31일 목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5일차입니다. 오전에 약 2시간 반 가량 앙코르 톰 구경을 마치고 12시경 스텅 씨엠립 호텔로 돌아온다. 더운 날씨에 앙코르 유적 구경하느라 힘들었던 터라 아빠 엄마는 방에서 쉬고 나는 얼른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호텔 수영장으로 향한다. [우리 가족이 묵고 있는 스텅 씨엠립 호텔의 룸이예요]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물찬 제비같죠?] 수영장에서 30분 가량 물놀이를 하고 가족과 함께 올드마켓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나선다. 아빠 엄마가 여행을 가면 항상 현지 음식을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오늘 점심은 크메르 전통 음식을 맛보기 위해 크메르 키친(Khmer Kitchen) 레스토랑에서 하게 되었어요. [크메르 키친 레스토랑에서...] [아..

[캄보디아] 제3편 - 캄보디아 전통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압사라 댄스를 구경하다

2008년 7월 30일 수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캄보디아 씨엠립 도착 첫째날 오후에 톤레삽 수상촌 구경을 마치고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오후 6시 조금 안되어 호텔 입구로 가니 택시 기사 쏘켐이 먼저 와서 우리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캄보디아 전통 춤인 압사라 댄스를 보면서 저녁 뷔페 식사를 하러 갈 예정이다. 씨엠립이 자그마한 도시이다 보니 호텔을 출발해 5분 정도만에 레스토랑 쿨렌(KOULEN)에 도착한다. 레스토랑 입구에서 아빠가 쏘켐한테 함께 식사를 하자고 했으나 자기는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나중에 8시경에 레스토랑 입구에서 기다리겠다고 한다. 호텔까지 데려다 주기 위함이다. 단돈 10달러(만원)에 호텔에서 톤레삽 왕복에다 호텔에서 쿨렌 레스토랑 왕복의 택시 대절이니 저렴한 ..

[캄보디아] 제2편 - 톤레삽 수상촌 구경 도중 모자가 악어 우리로 날아가 버리다

2008년 7월 30일 수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 여행 4일차입니다. 오늘은 앙코르 유적들로 넘쳐나는 캄보디아 씨엠립에 도착한 첫째 날입니다. 스텅 씨엠립 호텔에 체크인한 다음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서 오후 2시 반경 호텔 입구에 나가니 택시 기사 쏘켐(SOKHEM)이 기다리고 있다. 택시를 타고서 톤레삽(Tonle Sap) 수상촌으로의 관광을 떠날 예정이다. 보통 한국 사람들은 톤레삽을 톤레삽 호수라는 말로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라네요. 왜냐하면 톤레(Tonle)라는 말이 캄보디아 말로 강이나 호수를 뜻하는 말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톤레삽은 삽(Sap) 호수라는 뜻이라, 아는체 한다고 톤레삽 호수라고 말해버리면 역전앞이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겠죠? 톤레삽은 동양 최대이며 세계에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