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2

[게인스빌] 2010/11/28 열 세번째 생일날이예요

2010년 11월 28일 일요일, 오늘은 제 열 세번째 생일날입니다. 한국 나이로는 열 세살이고 미국 나이로는 열 두살이 되는 날이지요. 아침에 엄마가 끓여주시는 미역국으로 간단히 생일 파티를 했어요. 케이크는 사 놓아도 잘 안먹는다고 안샀어요. 오후에 게인스빌에서 북쪽으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레이크 시티(Lake City) 라는 작은 도시에 갔어요. 엄마 아빠가 쇼핑도 하시고 저 또한 생일 선물을 이 곳에서 살 거랍니다. [Lake City에 최근에 생긴 의류 및 생활용품 할인점인 TJmaxx 입니다] [Lake City에서 쇼핑을 마치고 게인스빌에 돌아와 베트남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를 합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까지 저는 아이팟 터치를 가지고 놀고있어요] [애피타이저로 주문한 스프링롤(..

[게인스빌] 2009/10/19 아파트 베란다에서 고기를 구워먹어요

이곳 미국은 한국에 비해 쇠고기나 돼지고기의 가격이 엄청 싼 편이다. 창고형 할인 매장인 샘스 클럽(Sam's Club)에 가면 거의 A4 용지 크기에다 두께가 5센티 정도 되는 쇠고기를 팩에 담아 15달러~20달러에 팔고 있다. 물론 쇠고기의 부위별로 가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거의 비슷한 가격대이다. 한국에서는 쇠고기 값이 너무 비싼터라 먹을 기회가 너무(?) 적은데... 이곳 미국에서 거의 매일 엄마가 요리하는데 넣거나 일주일에 한 두번씩 구워 먹는다. 아파트 내에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에 바비큐 시설이 갖추어 진 장소가 있지만 매번 숯불을 피워 구워먹기는 쉽지 않고, 주방에서 구우면 연기와 냄새가 온 집 안에 가득차게 되므로 환기를 해줘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우리 가족이 즐기는 방법은 아파트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