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어메리카 2

[파견일기] 제43편 - 뱅크 오브 어메리카 계좌를 개설하다

2009년 7월 9일(목) 낮 12시경에 은행 계좌 개설을 위해 가까운 거리에 있는 뱅크 오브 어메리카(Bank of America, 이하 BOA로 부름)에 들린다. 근처에 와코비아(Wachovia) 은행도 있지만 (미국 PGA 골프 대회 중에 와코비아 챔피언쉽이 있다)... 2004년도에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1년간 지낼 때 BOA에 계좌를 개설해 이용한 다음 귀국해서 클로징에 애를 먹은 인연이 있어(악연이라 해야 하나?) 그 결과도 궁금했고, 한 번 이용했던 은행이라 여러가지 시스템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냥 BOA에다 계좌를 만들기로 했다. 은행 입구에서 직원에게 계좌를 만들거라 얘기해 놓고 10여분 차례를 기다리니 내 차례가 되었다. 책상에 앉은 직원과 마주보고서 나랑 집사람이 앉아 계좌 ..

[미국 동남부] 1일차 - 플로리다주 브래던튼에 있는 Anna Maria를 구경하다

2010년 1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플로리다 중서부 멕시코만에 접한 사라소타(Sarasota)라는 도시로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1월 15일은 금요일이지만 게인스빌이 속한 알라추아 카운티(Alachua County)에서 플렉스 데이(Flex Day)로 지정해 카운티 자체적으로 학교 휴업일이었으며, 18일(월)은 마틴 루터 킹 탄생일로 국경일이라 휴일이었기에 4일간의 연휴가 생기게 된 거예요. 최근에 남미 여행을 장기간 다녀왔던 터라 이번 연휴에 4일간이나 다시 나들이를 다녀오기에는 무리인듯 해서 2박 3일 일정으로 가까운 곳에 나들이를 다녀오려고 계획하고 사라소타로 갑니다. 이곳 사라소타에는 미국에서 모래가 곱기로 유명한 시에스타 비치(Siesta Beach)가 있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