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7일 목요일, 일본 삿포로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의 주요 가족여행 일정은 오타루(Otaru) 구경을 다녀오는 거다. 오타루는 삿포로에서 JR 기차를 타고 40여분 걸리는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서 오르골당과 운하를 구경하기 위해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도시이다. 느지막히 외출 준비를 끝낸 가족들과 함께 오전 11시경 게스트하우스를 나선다. 근처에 있는 라멘 소라(Ramen Sora)라는 맛집이 오전 11시에 문을 연다고 하기에 우리 가족의 늦은 아침겸 점심 식사를 이 곳에서 해결하려는 거다. 7~8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자그마한 식당으로 나와있어 점심 시간 즈음이면 대기열이 많이 길어질 거라 예상되어 게스트하우스에서의 출발 시각을 오전 11시경으로 잡게 된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