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 프롬 3

[캄보디아] 제12편 - 반띠아이 스레이 유적을 구경하다

2008년 8월 1일 금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6일차입니다. 오늘 오전 일정은 먼 거리에 있는 앙코르 유적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반띠아이 스레이(Banteay Srey)를 둘러본 다음 돌아오는 길에 반띠아이 삼러(Banteay Samre)와 동 메본(East Mebon), 따솜(Ta Som) 그리고 쁘레아 칸(Preah Khan)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점심 식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앙코르 유적의 대명사로 불리는 앙코르 왓(Angkor Wat)을 둘러볼 예정이다. [앙코르 유적 맵 - 오늘은 북쪽으로 이동해 이곳 맵 상에 나오지 않는 반띠아이 스레이부터 구경한다] 일주일을 둘러보아도 시간이 모자랄 만큼 많은 유적들이 이곳 씨엠립 주변에 널려 있지만 우리 가족은 3일권 입장 티켓을 끊어 그 중..

[캄보디아] 제10편 - 프놈 파켕에서 일몰을 구경하다

2008년 7월 31일 목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5일차입니다. 영화 [툼 레이더]의 배경이었던 따프롬을 구경하고 난 뒤에는 이미 지쳐버린 터라 쏘켐이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근처에 있는 따케우(Ta Keo)에 도착했을 때에 그냥 택시에서 쉬고 싶었다. 아빠는 멀리서 따케우를 둘러보시더니 관광객도 거의 없는 데다가 프놈파켕에서의 일몰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 그냥 사진만 찍고 가자고 하신다. 휴~ 다행이다. [다른 사원들과는 달리 아직 미완성인 상태로 존재하는 따케우] [따케우 상부의 모습을 클로즈업 한 모습] 따케우를 지나면 바로 근처에 톰마논(Thommanon)과 차우 세이 데보다(Chau Say Tevoda)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다. [차우 세이 테보다 사원 안내문] [차우 ..

[캄보디아] 제9편 - 영화 툼레이더의 배경 따 프롬

2008년 7월 31일 목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5일차입니다. 반띠아이 끄데이 구경을 마치고 나와 길거리에 파는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하나에 4,000리엘(1달러)이다. 이번에 구경할 곳은 영화 툼 레이더의 배경이었던 따 프롬(Ta Prohm) 이다. 오늘 오후 구경의 하일라이트라 볼 수 있는 사원으로 거대한 고목들이 사원을 집어삼키고 있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곳이다. 자연이 어떻게 사원을 무너지게 했는지 그 과정과 결과를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통행로만 만들어 놓은 것을 빼고는 일부러 복원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가지로부터 뿌리가 만들어져 내려와 땅에 박힌 보리수 나무와 열대 무화과 나무들이 사원을 어떻게 뒤덮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가 있다. [따 프롬으로 들어가는 입구랍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