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9일 월요일,
그 동안 실제 델타항공을 이용하진 않고서 각종 이벤트 참여 등의 활동을 통해 모아놓은 델타항공 마일리지와
최근 몇년간 외환 크로스마일 카드를 사용해 적립해 놓은 크로스마일을 델타 마일리지로 일부 옮겨서
2015년 3월 1일 출발해 5일 도착하는 부산-괌(Guam) 왕복 보너스 항공권을 2매 구입했어요.
1인당 3만 마일씩을 사용한 거예요.
2015년부터 규정이 바뀌어 델타항공 보너스 항공권을 구입하려면 이전보다 더 많은 마일리지를 사용해야 하는 관계로 2014년이 다 가기전에 기 적립해 놓은 마일리지를 사용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게 된 것이지요.
델타항공 홈페이지에서 [여행상품] - [항공권] - [보너스 항공권 예약]을 차례로 클릭하면
원하는 일자에 원하는 목적지의 보너스 항공권 예약이 가능한지를 알 수 있으며,
얼마만큼의 마일리지를 사용해야 하는지도 날짜별로 확인할 수가 있답니다.
보너스 항공권은 겨울이나 여름 성수기에는 블랙아웃 기간으로 분류되어 구입할 수 없으므로
여행 비수기를 택해 보너스 항공권을 구입할 수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저희 가족도 3월 1일에 부산을 출발하고, 3월 5일에 괌을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입하게 된 거랍니다.
참고로 3월 5일에 괌을 출발해 부산에 도착하는 항공편에 대해서는
부산을 최종 목적지가 아닌 스탑오버(경유지로 지정)로 해서
다시 8월말경에 홍콩으로 출국하는 형태로 전화 예약을 함으로써
보너스 항공권으로 부산<->괌 왕복은 물론 부산->홍콩까지도 편도로 갈 수는 있는 상황이 된 거예요.
홍콩->부산 항공편에 대해서는 차후에 가격 저렴한 편도 항공권을 구입할 예정이랍니다.
저렴한 편도 항공권 구입이 안되는 상황이면 부산->홍콩 편도 항공편을 포기해도 되구요.
[델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해당 목적지와 일자에 보너스 항공권 예약이 가능한지 확인할 수 있어요]
델타항공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하지만 스카이팀(Skyteam) 멤버 항공사인 대한항공편으로 부산-괌을 다녀오게 되는 거예요.
최근 땅콩 회항(사실은 땅콩이 아니라 마카다미아)으로 인한 문제가 불거진 대한항공편이지만...
저희 가족이야 땅콩을 까주든 안까주든 주는대로 잘 먹으니...
그냥 없어서 못먹는 거지요. ㅎㅎ
[3월 1일 부산 출발 괌 도착, 3월 5일 괌 출발해 부산을 스탑오버로해서 8월 31일 홍콩으로 가는 보너스 항공권을 예약한 모습입니다]
[보너스 항공권일지라도 출국세와 항공 안전세 등을 합쳐 1인당 47,000원씩을 추가로 결제해야 한답니다]
딸내미는 학교에 다녀야 하므로 저랑 집사람만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하게 되었네요.
제2의 허니문으로 생각하고 괌을 다녀오려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