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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제4편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다나트(Boudhanath)를 구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4. 11. 28. 01:06

2014년 8월 2일 토요일,

네팔 여행 2일차입니다.

 

스왐부나트 구경을 마치고 유네스코 문화유산 중의 하나인 보다나트(Boudhanath) 근처에 있는

산사랑(Saan Sarang) 이라는 한국 식당에 들러 점심 식사를 한다. 한국의 유명 산악인인 엄홍길 대장이 카트만두에서 운영하다 다른 분에게 넘겨준 식당이라고 하더군요.

 

 

 

[한국 레스토랑 산사랑입니다]

 

 [산사랑 레스토랑에서 밑반찬으로 나온 음식들입니다]

 

 [주문한 된장찌개와 김치찌개인데 가격은 각각 450루피입니다. 

그리고 Tuborg 맥주는 350루피, 음료수는 50루피입니다]

 

점심 식사 후에 산사랑에서 도보 거리에 있는 보다나트(Boudhanath) 사원을 구경하러 간다.

보다나트는 네팔 티벳 불교의 총본산이자 네팔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불탑이라고 한다.


산사랑에서 보다나트로 가는 길에 인도에서 온 듯한 젊은 여성이 어린 아기를 안고서 구걸을 한다. 측은한 생각이 들어 약간의 돈을 건네려니 돈 대신에 마트에서 어린 아기용 분유를 하나 사 달라고 한다. 정말 아기를 위한 엄마의 간절한 바램이라 생각되어 가리키는 바로 옆 작은 마트에 함께 들어가 분유를 한 통 사드린다. 생각보다 비싼 편이다. 그냥 차라리 적은 금액을 드리는 게 나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분유를 사드리기로 한 이상 어쩔 수가 없네요. 내가 사주는 분유를 안고서 연신 고맙다고 인사를 합다. 하지만 나중에 들리는 얘기로는 이 분유를 아기에게 먹이는게 아니라 되팔아서 현금으로 다시 바꾼다고 하더군요. 소액의 현금보다도 비싼 분유를 사달라고 하는게 잘 통하고 한번에 큰 돈을 만질 수 있는 구걸 상술이라 하니 왠지 모를 씁쓸함이 밀려온다. 다음 부터는 이러한 구걸 행위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기로 작정한다.

 

 

 [산사랑 입구에서 좌우로 바라 본 도로 모습입니다]

 

[산사랑 한국 레스토랑 맞은 편에는 호텔 티벳 인터네셔날이 위치해 있어요]

 

[분유를 필요로 하던 아이랍니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구걸 행위를 무시하려 해도... 

어린 아기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분유 한 통을 사드렸네요]


[보다나트 입구입니다]

 

[입장료 250루피입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보다나트입니다. 네팔 티벳 불교의 총본산인 곳이자 가장 큰 불탑이예요]  

 

 

 

 

[보다나트를 원형으로 둘러싸고 있는 건물들과 주변 볼거리들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불탑 입구로 들어가 계단을 올라가면 불탑 가까이에서 불탑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한바퀴 돌면서 구경 가능하다]

 

 

 

 

 

 

 

 

 

 

 

 

  

 

 

 

 

 

[불탑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면서 천천히 주변 모습과 현지인들의 모습들을 구경하고 있는 중이예요]

 

[보다나트에서 인증샷을 하나 남기고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