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교수파견일기/미국(USA)

[파견일기] 제93편 - 피싱 라이선스를 구입하다

민지짱여행짱 2014. 11. 10. 22:55

2009년 11월 6일 토요일,
 
게인스빌에서 알게 된 카센터 사장님과 비지팅으로 나온 모 교수님과 저 이렇게
3명이서 잭슨빌로 바다 낚시를 다녀왔답니다.
 
낚시를 떠나기 앞서 피싱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해서
월 마트(Wal*mart)에 가서 피싱 라이선스 1년짜리를 구입했습니다.
 
갯바위나 다리, 피어 등에서만 낚시를 할 경우에는 9.5달러이고,
보트(선상 낚시)를 포함하면 17.5달러입니다.
저는 보트 포함해서 1년짜리 라이선스를 구입했답니다.


  
[보트 낚시를 뺀 바다낚시 라이선스 - 1년치가 9.5달러입니다]
 

[제가 구입한 보트낚시 포함한 1년 라이선스는 17.5달러입니다]
 
예전에는 플로리다주에서는 라이선스가 별도로 필요 없었다는데
금년 8월 1일부터 라이선스 구입을 의무화 하게 되었다더군요.
 
아마 플로리다주의 재정이 열악해져서 그런가 봅니다.
가난한 낚시꾼들의 호주머니도 털어내고,
운전면허도 1년짜리만 발급해 매년 면허 발급 수수료도 챙기고...
면허 발급 수수료도 인상했다 하더군요. 썬샤인 스테이트의 미래.... 어두~워!!
 
잭슨빌의 대서양쪽 비치 부근의 갯바위에 도착해 낚시 채비를 하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레인져(Ranger) 2명이 다가와서 라이선스를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1년치 라이선스 구입해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록 바람이 많이 불고 조류가 빨라 제대로 된 낚시를 못하고
제가 두어 마리 방생 사이즈를 잡아 살려주고 빈 손으로 귀가를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