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교수파견일기/미국(USA)

[파견일기] 제90편 - Fanning Springs 파크를 다녀오다

민지짱여행짱 2014. 11. 10. 22:45

2009년 9월 20일 일요일,
 
게인스빌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Fanning Springs State Park에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유학생이 추천해서 한 번 다녀와야 겠다고 생각한지 거의 한 달이 지나서야
생각이 나서 http://www.floridastateparks.org 사이트에서 파크 정보를 얻어 다녀오게 되었어요.
 
게인스빌에서 찾아가는 방법은 간단하더군요.
Newberry Rd를 따라 서쪽으로 30분 정도 직진해 가게 되면 파크에 도착하게 된답니다.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차량 한 대당 6달러를 내야 합니다.
 
 
[파크 입구입니다]
 
물놀이를 하는 곳이라 수영복은 챙겨갔는데... 
따가운 햇살도 있고 해서 수온이 제법 따뜻할 줄 알았는데... 너무 차갑더군요.
이런 상황에서도 튜브를 타거나 수영을 하거나 점프대에서 점핑을 하는 어린이들이
있더군요. 딸내미는 잠시 물에 들어갔다 나오더니 춥다면서 물놀이를 안하려 하더군요.
   

[주차장 쪽에서 내려다 본 Fanning Springs State Park 모습입니다]
 
스와니 강(Suwannee River) 줄기의 일부가 혹처럼 튀어나온 부분을 
수영을 하거나 튜빙을 할 수 있는 물놀이 장소로 만들어 놓은 공원이라 보시면 됩니다.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점프대에서 물에 뛰어들고 있는 사람들]
 
이 곳에 보트 선착장이 마련되어 있어 보트로 스와니 강을 둘러 본다거나
제트 스키를 탈 수도 있더군요.
 
물이 너무 맑아서 바닥이 훤히 내려다 보이고 물놀이터 바깥 쪽 보트 정박하는 곳에는
바닥에 많은 물고기들이 왔다 갔다 하는게 보이더군요. 
 
 
[보트들이 정박해 있는 곳에는 많은 물고기들이 보여요]
 
  
[이 곳은 겨울철이 되면 매너티(海牛 - 바다소라고 해야 하나?)가 찾는 곳이라네요]
 
이 곳은 무더운 여름철에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되네요.
그리 넓은 물놀이 공원은 아니지만 물이 엄청 맑고 깨끗해서 좋더군요. 
9월 접어드니 물이 차가워져서 물놀이 하기에는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