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교수파견일기/미국(USA)

[파견일기] 제85편 - 집사람의 골프 풀카트를 구입하다

민지짱여행짱 2014. 11. 10. 22:27

2009년 8월 29일,
 
집사람도 UF 골프장에 1년 멤버쉽을 끊었기 때문에
함께 라운딩을 하려면 골프 카트(Cart)가 하나 더 필요하게 되었어요.
 
내가 사용하는 골프 카트는 이삿짐 일괄 인수할 때 하나 딸려온 게 있어(바퀴가 2개인 거)
현재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답니다.
라운딩 도중에 고정이 잘 안되어 골프백이 돌아가는 경향은 있지만...
 
GEICO에 들러서 자동차 보험을 새로이 가입하고서
그 근처에 있는 월마트에 들러봅니다. 인터넷 상에서는 월마트에 바퀴가 3개인 것이 49달러에
특가로 파는게 있다고 해서 직원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찾아다녀 보기도 했지만
골프 카트는 전혀 없더군요.
 
늦은 오후에 스포츠 오쏘리티(Sports Authority)에 들러봅니다.
집사람이 미시쿠폰 닷컴 사이트에서 입수한 쿠폰을 가지고서...
(50달러 이상에 10달러, 100달러 이상에 25달러 할인 쿠폰)
 
스포츠 오쏘리티에 4가지 종류의 카트가 비치되어 있는데,
요즘 20% 할인 행사에 들어갔는지 가격 다운이 되어 있어 저렴하더군요.
 
가장 심플한 타이어 2개짜리 스틸로 된 카트는 할인된 가격이 39.99달러이고,
비슷한 타이어 2개짜리 카트이지만 알루미늄으로 된 것은 할인된 가격이 49.99달러입니다.
 
타이어 3개짜리 모델이 역시 두가지 종류 있더군요.
하나는 브레이크 기능이 없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브레이크 기능에다 음료수 컵 꽂이가 있으며
골프백 받치는 부분을 약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있더군요.
 
기능 단순한 타이어 3개짜리는 할인 가격이 69.99달러이고,
기능 많은 것은 11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더군요.
 
타이어 2개짜리는 소형 차량이라 보면 되고, 타이어 3개짜리는 중형 차량이라 보면 될 듯 하네요.
제가 단순한 타이어 2개짜리 카트를 끌고 다니는데,
지난 번에 카트를 깜빡하고 안가져 가서 8달러 주고 빌린 타이어 3개짜리는 보다 부드럽고
평지에서 훨씬 수월하게 이동이 가능하더군요.
 
집사람을 위해서 타이어 3개짜리 단순형으로 69.99달러짜리를 샀는데
50달러 이상 구입시 10달러 할인 쿠폰을 제시하고서 59.99달러(택스 제외)에 장만했네요.
 
집에 갖고와서 조립해보니 1분만에 조립 가능할 정도로 쉽더군요.


 
[박스에서 구성품들을 빼낸 모습]
 
 
[조립 완료 후에 집사람 골프백을 장착한 모습]
 
손잡이 부분의 높이 조절이 가능해서 집사람이 밀고 다니기 편한 높이(가장 낮은 높이)로
조절해 놓았구요. 
타이어는 에어가 들어가는 타이어가 아닌 그냥 쿠션 고무로 만들어진 거라서
펑크날 염려 없답니다.
얼마나 내구성이 있는가는 앞으로 사용해 보고서 댓글로 남기겠습니다.
 
eBay에 뒤져보니 타이어 2개짜리가 20~30달러에 팔리고,
바퀴 3개 달린 것은 50~150달러까지 기능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더군요.
 
택스를 내지 않는 대신에 배송비가 15달러 정도로 비싼 편이라
가격 저렴한 골프 카트는 그냥 스포츠 오쏘리티 같은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고급 기능을 갖춘 골프 카트를 구입하시려면 오프라인 매장 보다는
배송비 부담하더라도 선택이 폭이 넓은 eBay나 amazon을 이용해 보시구요.   
 
골프 카트 구입시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