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교수파견일기/미국(USA)

[파견일기] 제81편 - 딸내미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을 만나다

민지짱여행짱 2014. 11. 10. 22:18

2009년 8월 21일 금요일,
 
오늘은 8월 24일 개학을 앞 둔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을 만나는(Meet the Teacher) 날이다.


  
딸내미가 다닐 탈봇(Talbot) 초등학교는 12시부터 1시까지 담임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있다.
이 행사 때문에 캐나다 여행 일정을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잡은 것이다.
 
 
12시 10분쯤에 학교를 찾아가는데 학교 근처에는 주차된 차량들로 넘쳐난다.
5학년에 다니게 될 딸내미 이름을 게시판에서 찾아 해당 담임 선생님의 교실로 찾아가 본다.
 
 
[복도에 딸내미랑 같은 반이 된 학생들의 이름이 티셔츠 모양의 종이에 적혀 걸려있네요]
 
 
[딸내미가 자기 책상에 앉아 준비물을 살펴보고 있네요. 오른쪽 임신하신 분이 선생님입니다]
 
젊은 여선생님이신데 거의 출산을 앞두고 있으신 분이다.
아마 한동안 보조 선생님이 학생들을 가르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딸내미 이름이 적혀있는 책상 위에는 개학일에 챙겨와야 할 준비물이 적혀있는 안내문이 있다.
 
보호자의 이메일 주소를 남기는 종이에다 아빠 엄마의 이메일 주소를 적어내고,
딸내미가 학교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교통 수단을 조사하는 종이에는 스쿨버스로 적어냈다.
 
안내문들을 챙기고 선생님과 딸내미가 인사를 나눈뒤
24일 개학하는 날 보기로 하고 선생님과 작별 인사를 한다.
 
학교 오피스에 찾아가 딸내미가 타고 내릴 스쿨 버스가 몇번 버스이며
어느 장소에서 몇시 몇분에 타고 내리는지를 물어본 후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