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Taiwan)/가오슝

[대만] 제13편 - 야시장에 들러 식사도 하고 쇼핑을 하다

민지짱여행짱 2014. 11. 9. 20:34

2014년 10월 3일 금요일,

대만 가오슝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보얼예술특구 구경을 마친 후 오후 5시 반경에 MRT를 타고서 옌쳉푸 역을 출발해 가오슝 아레나 역까지 이동합니다.

가오슝 아레나 역 근처에 있는 유명한 야시장을 구경하고 이 곳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함입니다.

오후 6시 10분경에 가오슝 아레나 역에 도착해 1번 출구로 나가 300미터 정도 직진하니 사거리에 야시장 간판이 보이더군요.

  

 [가오슝 아레나 MRT역 1번 출구입니다]

 

 [야시장을 향해 걸어가다 보면 삼민가상 고등학교 앞을 지나게 됩니다. 담벼락에 대학 입학자들 명단이 늘어서 있는 모습입니다]

 

 [야시장 입구가 보이네요]

 

[야시장 분위기입니다]

 

이곳 야시장 역시 먹거리 중심이더군요.

야시장 입구에 들어서니 음식 냄새가 물씬 풍기며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더군요.

저녁 식사할 장소를 물색하다 많은 사람들이 시끌벅적 식사를 하고 있는 Want Go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익스프레스 스테이크로 저녁 식사를 합니다. 가격은 한 개에 110위엔이더군요.

 

 [야시장에 있는 스테이크 하우스입니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메뉴가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익스프레스 스테이크입니다]

   

[스테이크 하우스 내의 손님들 모습입니다]

 

 

[칼국수 면 위에 스테이크를 올리고 소스를 뿌려주네요. 계란도 하나 깨어 올려주고요]

 

[익스프레스 스테이크와 함께 제공되는 스프입니다]

 

[그리 배고픈 편은 아니었으나... 양도 적당하고 맛도 괜찮은 편이라 깨끗하게 비웠네요]

  

 

 [야시장 모습입니다]

 

 [그린 오니언 팬케이크를 사먹었어요. 한 개에 40위엔입니다. 맛이 기가 막히네요]

 

 

[방송에도 출연한 적이 잇는 닭발 요리인가 봅니다. 먹음직 스럽게 생겼네요]

 

 [장애인이 운영하는 양말 코너입니다. 다섯 켤레 100위엔이기에... 폭신한 양말로 다섯개 골라 담았어요]

 

야시장 규모가 그리 크진 않아요.

여기저기 둘러보며 살게없나 두리번 거리다가

집사람과 제 휴대폰 케이스 하나씩 사고 양말, 방향제 등 생필품 몇가지 구입하고는 야시장을 떠납니다.

 

집사람이 인터넷 검색해 보고는 삼다상권역 근처에 까르푸가 있다고 해서

귀국 선물이나 몇개 살까하며 저녁 8시 반경에 가오슝 아레나 역에서 MRT를 타고서 삼다상권역으로 이동합니다.

 약 15분 정도 걸려 삼다상권역에 도착해 인터넷에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4번 출구로 나가 우측편 도로 Yisin 2nd rd를 따라 밤길을 걸어갑니다.

 

[MRT 삼다상권역 4번 출구입니다. 출구를 나오면 좌우측으로 V형 도로가 있는데 우측편 도로가 바로 Yisin 2nd Rd입니다]

 

거의 2-30분 정도 걸어가도 까르푸가 보일 것 같지않아 괜히 왔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포기하긴 아쉽더군요.

중간에 편의점에 들러 까르푸를 물어봐도 모른다고만 하네요.

조금 더 가다 보니 GuangHua 2nd rd를 만나게 되고 좌측편에 까르푸 표지가 보이더군요.

밤 9시 20분경이 되어서야 까르푸에 도착했네요. MRT 삼다상권 역에서 부터 30분 이상 걸린 거 같아요.

 

[힘들게 까르푸를 찾았네요]

 

[MRT 삼다상권역에서 내려 Yisin 2nd Rd를 따라 한참을 걸어가 GuangHua 2nd rd를 만나 좌회전하면 까르푸가 있어요]

 

나중에 알고봤더니 까르푸라고 물어봐선 모르구요, 가락복(歌樂福) 이란 한자를 보여줘야 한답니다.

그리고 이 곳 까르푸는 MRT를 타고서는 찾아가기 힘드니 절대로 이 곳에 가지 마시길...

 

 [까르푸 운영시간 입니다]

 

 [야시장에서 산 물품들을 락커에다 보관합니다. 물건을 넣고 네 개의 숫자를 비밀번호로 맞추고 잠금 방향으로 돌리면 됩니다]

 

[까르푸에서 대만의 명물 펑리수 파인애플 케이크, 망고 젤리, 밀크티 등을 푸짐하게 구입했어요]

 

밤 10시 20분경 까르푸 입구에서 택시를 탔는데 기사 분이 어떻게 이 곳 까르푸를 찾아왔는지 의아해 하시더군요.

30년 전에 일본 항공(Japan Airline)의 화물 담당으로 항공사에 근무를 했던터라 영어를 잘 하시고,

한국에도 부산에 열번 정도 방문했다 해서 호텔로 돌아가는 내내 기사랑 수다를 떨었네요.

까르푸에서 로얄 호텔까지 택시비가 140위엔 나오네요. 팁 포함해 150위엔 드렸어요.

 

가오슝에서 까르푸를 가려면 MRT 스쟈(Shihjia) 역 가까이에 까르푸가 있으니 그 곳으로 찾아가세요.

저희 가족처럼 고생하지 마시구요.

리브 러브에서 도보로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