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Taiwan)/가오슝

[대만] 제5편 - 육합(류허)야시장을 둘러보고 현지 통신사 유심을 구입하다

민지짱여행짱 2014. 10. 12. 10:06

2014년 10월 1일 수요일,

대만 가오슝 가족여행 1일차입니다.

 

연지담(롄츠담) 호수 공원을 구경한 후 버스와 택시를 타고서 MRT 미려도(메이리다오, Formosa Boulevard)역 근처 훠궈 거리에 도착했어요.

훠궈는 대만식 샤브샤브로서 이런 음식점들이 많이 모여있어 훠궈 거리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훠궈 거리에 있는 마라장위엔 레스토랑에서 샤브샤브를 먹고 육합(류허)야시장 구경 및 현지 통신사 유심을 구입하기 까지의 이동 경로입니다]

 

집사람이 조사한 정보에 의하면 이 곳 훠궈 거리에 있는 마라장위엔 레스토랑이 유명하다 해서 찾아갑니다.

이 거리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거리는 아니더군요. 마라장위엔 레스토랑은 한자로 적힌 간판을 보고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레스토랑에 겨우 한 테이블에만 손님이 식사중이기에 혹시나 해서 마라장위엔 레스토랑이 맞냐고 직원에게 물어보니

맞다고 대답하더군요. 처음부터 이 곳 레스토랑을 찾아올 예정이었기 때문에 그냥 자리를 잡기로 합니다.

 

 

[택시에서 내려 마라장위엔 레스토랑이 있는 방향으로 바라 본 훠궈 거리 모습입니다]

 

[마라장위엔 레스토랑 입구입니다]

 

[고급 소고기와 하겐다스 아이스크림을 무제한 제공하는 메뉴는 1인당 605원이라네요. 직원이 스마트폰으로 한국어 번역을 보여주며 주문받더군요]

 

 [고급 소고기 한접시, 일반 소고기, 해산물, 야채 등을 주문합니다. 역시 직원이 보여주는 한국어 번역 단어를 보고서야 주문이 가능하네요]

 

[샤브샤브 베이스는 절반은 보통, 나머지 절반은 매운 걸로 주문했어요. 주문한 조개, 새우, 오징어, 생선살 등 해산물이 나왔네요]

 

[밥과 소스는 셀프로 갖다 먹으면 됩니다. 한자로 된 소스 의미를 몰라 이것 저것 조금씩 챙겨왔네요]

 

[주문한 소고기도 나왔네요. 고급 소고기와 해산물은 나중에 추가로 주문해 먹었구요. 탄산음료도 무제한 제공된답니다. 단, 2시간 한정...]

 

[식사 후에 하겐다스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무제한 먹을 수 있다고 하지만... 하나만 먹고는 끝냅니다. 1,210원 카드결제하고 100원은 팁 박스에...]

 

[저녁 식사 후에 도로 맞은 편에서 바라 본 마라장위엔 레스토랑 모습입니다]

  

 [육합(류허)야시장으로 가는 도중에 버블티 가게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다행히 메뉴에 영어가 보이네요. Bubble Green Tea 큰걸로 주문하고 35원 계산했어요]

    

[육합(류허) 야시장의 초입부입니다. 이 곳에서 부터 미려도역 11번 출입구까지 좌우로 야시장이 길게 형성되어 있는 거예요]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모여들어 붐비는 편이예요]

 

 

 [주로 먹거리 위주의 노점상들이 늘어서 있어요. 저녁 식사를 안했으면 사먹어 봤을 만한게 많더군요]

 

[남자의 성기 모양으로 생긴 과자도 팔고 있네요. 부끄러운 듯 선뜻 사가시는 분은 안계시네요. 아이템을 잘 못 고르셨나 봐요...ㅎㅎ]

 

[육합(류허) 야시장을 구경하며 천천히 걷고 있는 집사람 모습입니다]

 

 

 [한국의 TV 방송에도 나왔다는 한국 관광객의 얘기를 듣고 유심히 살펴 본 음식입니다. 사먹고 싶었지만 배가 부른터라 다음 기회로...]

  

 [잠시 화장품 가게도 들러봅니다]

 

 [큰 소시지가 담긴 빵인데 날개돋힌 듯이 팔려나가더군요. 역시 TV 방송을 탄 건지 방송출연 사진이 점포 앞에 걸려있더군요]

 

 [역시 인기가 높았던... 화덕에서 구워내는 빵이예요]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서 생과일 쥬스를 사먹기에... 망고랑 파파야 쥬스를 각각 하나씩 샀어요. 한 개 50원씩... 맛있네요]

  

[육합(류허) 야시장이 끝나는 지점은 MRT 미려도 역 11번 출입구 근처이더군요]

 

 [호텔까지는 겨우 MRT로 한 정거장이라... 호텔 방향으로 몇발자국 걸으니 미려도역 9번 출구가 보이네요] 

 

[MRT 미려도역 9번 출구 옆 통신사 대리점에서 집사람이 현지 통신사 유심(USIM)을 사고 있어요]

 

집사람이 여행 중에 인터넷 사용을 원하기에 미려도역 9번 출구 옆에 있는 현지 통신사 대리점에서 현지 통신사 유심(USIM)을 사게되었어요.

기본적으로 본인의 여권이 필요하구요, 한국의 본인 확인 신분증을 하나 더 요구하기에 집사람의 운전면허증을 보여주니 처리해 주더군요.

호텔 이름도 물어보기에 미리 챙겨간 카드키 케이스를 보여주니 자신들이 신청 서류에다 기록을 하더군요.

간단히 영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어 순조롭게 진행되었어요

.

3일간 데이터 무제한 플랜을 포함한 유심의 가격은 300원(한화 약 1만원)이구요

집사람 폰에는 마이크로 유심이 들어가는 터라 잘라달라고 하니 컷트 기기로 마이크로 유심 크기로 잘라주더군요.

직접 유심을 꽂아 곧바로 개통을 시켜주는 줄 알았는데...

직원이 유심을 건네주면서 1시간 뒤에 개통이 된다고 얘기하네요.

 

[집사람 휴대폰 유심을 구입한 후 약 30분 정도 걸어 약 9시경에 호텔에 도착했어요]

 

[호텔 6층 복도입니다. 605호에 묵고 있거든요]

 

호텔 객실에 도착해 집사람 폰에다 현지 유심을 꽂고 몇 번 재부팅을 했는데도 현지 통신사 연결이 안되더군요.

약 30분쯤 더 지나 시도하니 현지 통신사 신호를 잡히고 곧바로 하나의 문자 메시지가 도착하더군요.

액티베이션 절차를 안내하는 내용이 담겨있기에 문자메시지에 적힌 번호대로 누르고서 통화 버튼을 누르니 마침내 개통이 완료되네요.

지금 시각부터 3일간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새로운 메시지도 보내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