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Taiwan)/가오슝

[대만] 제4편 - 연지담(롄츠탄) 호수 공원을 구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4. 10. 9. 19:00

2014년 10월 1일 수요일,

대만 가오슝 가족여행 1일차입니다.

 

오후 3시경에 Royal Hotel을 나서서 중앙공원을 가로질러 MRT 중앙공원역에 도착합니다.

여행 첫날 오후에 잠시 둘러보기에 적당한 연지담(Lotus Fond, 롄츠탄) 호수공원을 찾아가려고 하는 거예요.

 

[중앙공원을 가로질러 MRT 중앙공원역으로 걸어가고 있어요]

 

[MRT 중앙공원역 1번 출입구 앞에는 분수 광장이 있어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갑니다]

 

[자동판매기에서 MRT 토큰을 구입하면 됩니다. 터치 스크린에서 목적지를 선택하고 해당 금액을 넣으면 됩니다]

 

[R15 생태유원지구역(Ecological District)까지 요금은 1인당 25원입니다]

 

[한글로 적혀있는 가오슝 MRT 노선도를 참고하세요]

 

[MRT 중앙공원역 승강장 모습입니다]

 

[생태유원지구 역에 내려 2번 출구로 나오면 100미터 전방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바라 본 생태유원지구 역 2번 출구 모습입니다]

 

[홍35번 버스 노선도입니다. 여기서 5정거장 타고가면 목적지인 연지담(렌츠탄)이라는 호수에 도착할 수 있어요]

 

[홍35번 버스를 타고 갑니다. 1인당 버스 요금이 12원인데 두명이서 25원을 냈어요. 거스름 돈은 없으니 잔돈 준비하시는 거 잊지마세요]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진행 방향 우측편 창문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용호탑이 보이게 되는데

이때 하차벨을 누르고 내리시면 된답니다.

다섯번 째 정류장에 내리셔도 되는데... 혹시라도 정류장에 승하차 손님이 없으면 그냥 지나치기도 하니 잘 챙기셔야 겠지요.

안내 방송으로도 렌츠탄이라고 했던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연지담의 상징인 용호탑입니다]

 

[용호탑도 있고 호수의 상당 부분이 연꽃으로 덮여있는 연지담 호수의 전경입니다]

 

[용호탑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용호탑이라 적힌 표지석이 서 있어요]

 

[용호탑은 용의 입으로 들어가 호랑이 입으로 나오는 동선이랍니다]

 

[용의 입이랍니다. 사람이 서서 드나들 수 있는 크기이지요]

 

[용의 입으로 들어서면 벽면에 이처럼 잔인한 모습들이 새겨져 있어요]

 

[나선형 계단을 따라 용의 탑 꼭대기로 올라가고 있어요]

 

[용의 탑 꼭대기에서 바라 본 연지담 모습입니다. 인공으로 만든 호수라고 하네요]

 

[용의 탑 꼭대기에서 바라 본 가오슝 시내 방향 모습이구요. 호수 한쪽 구석에 보트없이 수상 스키를 타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네요]

 

[용의 탑 꼭대기 층에서 맞은 편 호랑이 탑의 상단부를 바라 본 모습입니다]

 

 [용의 탑 꼭대기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용의 탑 각 층의 벽면에는 이런 그림과 문양들이 그려져 있어요]

 

 [호랑이 입 안쪽 벽면 모습입니다]

 

[호랑이 탑의 전체 모습입니다]

 

[용의 탑 전체 모습이구요]

 

[용과 호랑이 탑을 합쳐서 용호탑이라고 부르지요. 용의 입으로 들어가 호랑이 입으로 나오면 행운이 따른다네요]

 

 [용호탑 구경을 마치고서 입구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어요. 한 개에 25원이랍니다]

 

 [호수를 따라 가운데 방향으로 이동하다 되돌아 본 용호탑 모습입니다]

 

[호수 가운데 부분에 4층 높이의 춘추각이 세워져 있으며, 긴 다리 끝에도 자그마한 누각이 세워져 있어요]

 

 [춘추각으로 들어가려면 용의 입으로 들어가 꼬리 방향으로 나오는 긴 터널을 통과해야 합니다. 주변에 여러가지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구요]

 

[용의 입으로 들어가 몸통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좌우 벽면에 여러가지 문양과 그림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보수 공사 중인지 다리 끝에 있는 누각까지는 들어갈 수가 없더군요]

 

 [용의 몸통 주변으로 보수 공사를 위한 구조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아쉽더군요]

  

 [많은 자라들이 모여있는 모습입니다]

 

 [춘추각 맞은 편에 계명당(Qiming Court) 이라는 화려하고 멋진 사당이 있어 구경을 합니다]

 

 [계명당 사원 내부 모습입니다]

 

 [계명당 사원에서 춘추각을 바라 본 모습입니다]

 

계명당을 둘러본 후에는 연지담 호수 안쪽으로 더 이상 둘러보기에 무리인 듯 해서 되돌아 가기로 합니다.

여러가지 볼거리가 있다고 하지만... 날도 더운편이고 장거리 이동으로 인해 집사람이 피곤해 하더군요.

연지담을 절반도 채 못보고 되돌아가게 되어 아쉽기는 하지만

다음에 다시 가오슝에 놀러올 기회가 되면 연지담의 나머지 부분을 구경하기로 하고 발걸음을 돌립니다.

  

[춘추각과 계명당이 있는 근처 공원 나무그늘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어요]

 

[연지담 구경을 중단하고 되돌아 가면서 바라 본 용호탑 모습입니다]

 

 [도로 가에 위치해 있는 작은 사원 모습입니다. 들어가 보진 않았구요]

 

처음 이 곳 연지담에 올 때 홍35번 버스에서 내린 정류장에 서서 도로 맞은편 좌우를 살펴봐도 버스 정류장 부스가 안보이더군요.

도로를 건너가 오른쪽 방향으로 오래된 성벽도 보이고 가게들도 보이기에 버스 정류장 부스가 있을거라 생각하며 걷는데

마침 우리가 타야 할 홍35번 버스가 두 대나 연속으로 마주보며 지나가는 게 아니겠어요.

버스가 멈춰서는 곳을 보니 도로를 건너 우리가 걸어온 방향이 아닌 반대쪽 방향으로 50미터 정도 위치에

정류장 부스는 없지만 버스 노선도가 붙어있는 곳에 정차하더군요.

버스 정류장 부스만 있었어도 쉽게 찾을 수 있었을 건데... 

이미 두 대의 홍35번 버스가 지나간 터라 홍35번 버스는 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301번 버스 노선도를 보니 MRT 레드라인 R14, R13 등 여러 역에 정차하기에 잠시 후 도착하는 301번 버스를 탑니다.

역시 버스 요금은 1인당 12원인데... 1원짜리 잔돈이 없어 두 명이 25원을 내게 되네요.

 

[301번 버스를 타고 R14 MRT 역에서 내리려고 생각합니다]

 

근데 301번 버스를 타고 대여섯 정거장 지난 것 같은데 갑자기 집사람이 줘잉역(Zuoying Station)을 차창 밖으로 확실히 봤다고 하네요.

버스를 잘못타거나 반대로 가는 건 아닌가 싶어 옆 자리에 앉은 여고생들에게 스마트폰에 저장해 놓은 MRT 노선도를 보여주며

이 버스가 R14 가오슝 아레나(Kaohsiung Arena) 역에 가는지를 물어봤는데... 영어가 안통하니 의사 소통이 불가하더군요.

학생들도 긴가민가 하면서 자기네 말로 뭐라고 하기 하는데... 도저히 제가 못알아 듣겠구요.

할 수 없이 다음 정류장에서 급히 내리게 되었어요. 어느 버스 정류장인지도 모른채...ㅎㅎ

 

집사람이 봤다는 줘잉역을 향해 한 정류장 정도 걸어갈까 하다가

마침 지나가는 택시가 있기에 택시를 타고서 스마트폰에 저장한 지도를 보여주며 R10 미려도역으로 가자고 합니다.

택시로 약 20여분 달려 미려도역 근처에 있는 훠궈 거리에 내립니다.

 

아마존 사이트에서 City Maps 2Go 라는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기에 

가오슝 여행 출발 전날에 제 스마트 폰에 다운로드 받아놓았었고, 이 곳 가오슝 지도도 무료로 다운받아 놓았기 때문에 

설정 메뉴에서 GPS만 활성화 시켜주니 택시를 타고 가면서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바로 알 수가 있더군요.

와이파이 존이나 현지 통신사 네트워크에 연결하지 않더라도...

 

그래서 미려도역 근처 훠궈 거리에 도착할 즈음 택시 기사에게 STOP 이라 외치며 내려달라고 할 수 있었던거죠. ㅎㅎ

택시비는 미터로 170원 (한화 6,000원 정도) 나오더군요.

 

집사람이 인터넷에서 퍼온 글에 보니 줄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대만식 샤브샤브 맛집이 곳 훠궈 거리에 있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