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China)/심천(Shenzhen)

[중국 심천] 민속문화촌과 금수중화

민지짱여행짱 2012. 1. 14. 00:17

2012년 1월 14일 토요일,

홍콩-마카오-중국 가족여행 5일차입니다.

 

오전에 세계지창을 구경하고 시내 중심가로 이동해 점심 식사를 한 후에

다시 컨벤션 센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서 민속문화촌과 금수중화를 구경하러 화교성역으로 이동합니다.

화교성역 출구에서 약 150미터 정도 걸어가면 중국민속문화촌이 나타납니다.

 

금수중화는 이 곳 중국 심천에 특별한 볼거리가 없다보니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중국의 유명 관광지를

미니어쳐로 꾸며놓은 곳인데 중국민속문화촌에 입장하면 중국 소수민족의 문화와 더불어 이 곳을 구경할 수 있어요.

 

세계지창이 세계의 유명 관광지를 정교한 미니어쳐로 만들어 테마파크로 꾸며놓은 것과는 달리

금수중화는 민속문화촌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심심풀이로 둘러볼 수 있도록 만든거라 허접하다고 하더라구요.

 

[중국민속문화촌 입구입니다]

 

[매표소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성인 티켓(130위안)을 끊었을까요? 아니면 어린이 티켓을 끊었을까요? ㅎㅎ]

 

[입장 티켓을 끊고서 입장해 이런 계단을 내려가면 우측으로는 민속문화촌이고 좌측으로는 금수중화입니다]

 

민속문화촌에 입장한 시각오 오후 4시가 조금 넘어서인지라 이미 마상쇼(말을 타고서 벌이는 쇼)는 끝났고

5시에 펼쳐지는 민속의상쇼와 7시반에 펼쳐지는 용봉무중화 공연을 볼 수 있겠더군요.

홍콩에서 당일 일정으로 중국 심천을 다녀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두가지 공연만 보고 간다 하네요.

 

[다섯시에 펼쳐지는 민속의상쇼의 티켓을 50위안씩 추가 요금을 내고 끊었어요]

 

[소수민족의 의상 쇼를 홍보하기 위해 매표소 옆에 서 있는 도우미들이예요]

  

[5시에 펼쳐질 민속의상쇼 공연장 근처에 있는 천안문 광장 미니어쳐를 구경하고 있어요]

 

[5시에 민속의상쇼가 펼쳐질 인상극장 입구입니다]

 

[무대 좌측의 앞쪽의 자리를 잡고 공연이 펼쳐지길 기다리고 있어요]

 

[민속의상쇼 공연 모습입니다. 촬영 금지인데... 아빠가 플래쉬 터트리지 않고 조용히 몇 장 찍으셨네요]

 

5시에 시작된 민속의상쇼가  1시간 정도 걸려 끝마치더군요.

7시반 용봉무중화 공연이 펼쳐지기 까지 1시간 반 정도 남은 시간을 소수민족 문화들과 금수중화를 둘러보려고 합니다.

근데 이미 소수 민족들의 문화 전시 공간은 거의 폐장을 한 듯 닫혀있고 관광객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더군요.

 

[날이 조금씩 어두워지기 시작하는군요. 민속문화촌 입구 계단에 등불이 켜져 있는 모습입니다]

 

[이미 어둠이 내려 관광객도 거의 보이질 않는 민속문화촌을 한바퀴 둘러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민속문화촌과 금수중화의 중간 지점에 도착했어요. 음식점에는 관광객들이 조금 모여 있네요]

 

[소인국 테마로 구성된 금수중화를 둘러보려 합니다만 대부분 폐장을 하고 길이 어두운터라 입구쪽만 잠시 둘러봅니다]

 

[저녁 7시 조금 넘어 용봉무중화 공연이 펼쳐질 공연장으로 가니 관람석이 많이 비어있기에 좋은 자리를 잡았어요]

 

저녁 7시 반에 용봉무중화 공연이 펼쳐질 공연장에 7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관람석이 많이 비어있어

무대가 정면으로 바라 보이는 VIP석 바로 뒷편의 좋은 자리를 골라 앉았어요.

근데 잠시후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전망 좋은 자리를 비워두고 무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고 앉으시더군요. 

 

아빠가 이상하게 여겨 한국 관광객을 인솔하고 오신듯한 여자 가이드분에게 물어보니

무료 입장이라 하더라도 민속문화촌 입장권으로 좌석을 배정받아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친절히 아빠를 데리고 좌석표를 배정 받는 곳으로 안내를 해주시더군요.

그리고 좋은 좌석으로 달라고 창구 직원에게 중국어로 얘기를 해주는 것도 잊지 않으시더라네요.

덕분에 우리 가족은 처음 무작정 앉아있었던 좌석과 다름없는 VIP석 바로 뒷줄의 좋은 자리를 잡게 되었어요. 

  

[용봉무중화 공연을 보려면 공연장 근처에 있는 티켓 오피스에서 좌석 배정표를 받아야 한답니다]

 

[아빠가 티켓 오피스에 가서 받아오신 좌석표 입니다]

 

[무대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VIP 좌석 바로 뒷줄의 좋은 자리를 잡았어요]

 

[본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바람잡이 아저씨들이 나와서 꽁트를 보여주며 관객들 웃음을 자아내게 하더군요]

 

[이렇게 스케일이 웅장한 공연이 왜 무료일까 하는 의아한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용봉무중화 공연 모습입니다] 

 

[저녁 8시반경에 용봉무중화 공연이 끝나고 민속문화촌을 빠져나왔어요. 민속문화촌 입구 도로의 야경 모습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컨벤션 센터 역으로 이동해 오후에 점심 식사를 했던 한라산 식당에 다시 왔어요]

 

[삼겹살을 주문했어요. 맛은 있는데... 생각보다 고기가 얇아 불판에 잘 달라붙어 불편하더군요]

 

[삼겹살을 먹고 난 뒤에 냉면을 시켜 먹었어요]

 

[거의 밤 10시가 되어 컨벤션 센터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호텔이 있는 곳으로 가려하고 있어요]

 

지하철을 타고서 밤 10시 반경에 Grand Theater 역에서 내렸는데...

아침에 지하철을 탔던 곳이 아닌 엉뚱한 출구로 나오는 바람에 어느 방향으로 걸어가야

Holiday Inn Express 호텔이 나오는지 헷갈려서 아빠 엄마랑 밤거리를 여기 저기 헤매이다가

엄마가 챙겨온 호텔 명함이 있어 이를 현지인들에게 보여주며 길을 물어 겨우 호텔을 찾을 수 있었어요.

거의 밤 11시가 넘어서 호텔에 도착해 저랑 엄마는 너무 피곤해서 침대에 쓰러지고...

아빠는 호텔 근처에서 전신맛사지를 받으신 후 간이 테이블과 의자를 펼쳐놓고 꼬치구이 파는 노점상에서

꼬치구이랑 맥주 사드시고 새벽 1시가 넘어서 들어오셨다네요. ㅎㅎ

 

[중국 심천] 중국 심천을 떠나 홍콩으로 가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