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China)/심천(Shenzhen)

[중국 심천] 컨벤션 센터를 구경한 후 한라산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다

민지짱여행짱 2012. 1. 14. 00:14

2012년 1월 14일 토요일,

홍콩-마카오-중국 가족여행 5일차입니다.

 

세계지창 테마파크 구경을 마치고서 오후 1시 45분경에 지하철을 타고서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컨벤션 센터 역으로 이동합니다.

아빠 엄마가 지도를 보시고서 컨벤션 센터 주변에 음식 거리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이 있다면서

시내 구경도 하고 사람들이 붐비는 레스토랑에 들어가 점심 식사를 하려고 이 곳에 오게 된 거예요.

세계지창 역에서 일곱 정거장 떨어진 곳이예요.  

 

[지하철 역 출구로 나오니 컨벤션 센터가 보이더군요. 일단 컨벤션 센터로 가보기로 합니다]

 

[무슨 큰 행사가 있는건지... 많은 사람들로 붐비네요]

 

[컨벤션 센터에 들어가 보니 ㅎㅎ... 물류 창고 대방출!! 분위기더군요]

 

[컨벤션 센터 광장 모습입니다]

 

[컨벤션 센터에서 주변을 바라 본 모습이예요. 중국 심천의 시내 중심가 모습이랍니다]

 

[컨벤션 센터에서 다시 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식당 거리를 찾아가는 중이예요. 이 곳은 쉐라톤 호텔입니다]

 

[컨벤션 센터 지하철역 바로 옆에 식당가가 있는데... 한글로 한라산불고기라 적힌 식당이 눈에 띄더군요]

 

컨벤션 센터를 잠시 둘러본 후에 다시 지하철역으로 이동해 인접해 있는 식당가를 찾아가니

 한글로 한라산불고기라 적혀있는 레스토랑이 눈에 띄더군요.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인지라 아빠가 직원에게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지 물어봤으나 영어가 안통하더군요.

지갑에서 비자카드를 꺼내 보여주니 안된다고 하네요.

 

중국 심천에서는 신용카드를 못쓰는 터라 아무래도 추가 환전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어제 환전한 돈으로 비자 발급비도 냈고 저녁 식사도 했고 오늘 오전에 세계지창 입장료도 냈으니깐요.

점심 식사 후에는 민속문화촌 구경도 해야 하고... 또 오늘 저녁 식사도 해야하고...

 

다행히 우리 가족이 지난 여름에 몽골 다녀올 때 사용하고 남은 미화 300달러를 아빠가 챙겨온게 있으셔서

씨티은행 ATM 기기를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을 덜게 되었어요.

 

아빠가 젊은 남자 직원에게 이를 환전하고 싶다는 뜻으로 보여주니...

친절하게도 직원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한국어가 가능한 사람을 바꿔주시더라네요.

 

 바로 위층에 은행이 있으므로 그 곳에 가서 환전을 할 수 있다는 얘기에 

아빠는 저랑 엄마를 테이블에 앉혀놓고 혼자서 은행에 다녀오시려는데...

 

그 직원이 아빠더러 따라오라면서 은행까지 데리고 가서 환전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돌아오시더군요.

아빠가 혼자 다녀올 수 있다는 시늉을 해도 괜찮다면서 앞장서서 가더니

은행에서 대기표를 받아들고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아빠가 미안해서 먼저 가라고 해도 자꾸 괜찮다면서

친절하게 같이 기다려 주시더라네요. ㅎㅎ

 

[아빠가 300달러 환전을 한 은행입니다]

 

아빠가 환전을 마치고 직원에게 너무 고마워서 그런다며 25위안 정도(약 5천원)를 팁이라면서 드렸더니

극구 안받으시려 하는걸 억지로 호주머니에 찔러넣어 드렸다고 하네요.

 

[너무 허기져서 힘이 빠진 모습입니다. 아빠가 환전을 마치고 돌아오시길 기다리고 있어요]

 

[넉넉히 환전한 터라 양념갈비를 3인분 시켰어요]

 

[양념갈비를 먹은 후에 저랑 엄마는 잡채밥을 하나 주문해 나눠먹었어요]

 

[아빠는 돌솥비빔밥을 시키셨구요. 가족이 조금씩 나눠 먹었어요]

 

 [환전을 도와준 직원이 서비스라면서 놓고간 과일 샐러드입니다. 팁을 받은 것에 대한 보답인가 봅니다] 

 

[중국 심천] 민속문화촌과 금수중화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