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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인스빌] 2009/07/29 탈봇(Talbot) 초등학교에 입학하다

민지짱여행짱 2014. 9. 11. 12:41

2009년 7월 29일 수요일,

 

어제 아빠 엄마랑 탈봇(Talbot) 초등학교에 가서 직원을 만나 제가 입학하는 데

필요한 서류를 받아왔거든요.

 

8월 24일이 게인스빌에 있는 모든 초등학교가 개학하는 날이지만...

 

사실은 아빠 엄마가 지금 8월 중순에 9박 10일 정도의 일정으로 캐나다 벤쿠버에 가서

록키 산맥의 절경(Jasper National Park과 Banff National Park)을 구경하려는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라 혹시라도 여행간 사이에 나의 학교 입학과 관련된 중요한 일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해서 항공권 예약을 하기 전에 확인차 학교를 찾아간 것이랍니다.
 

[앞으로 제가 다니게 될 탈봇 초등학교 입구]

 

[학교 입학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서류들과 증빙자료 리스트]

 

제 학교 입학을 위해 제출해야 하는 서류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 여섯 개의 양식에다 직접 적어서

내야 하는 것들은 아빠가 오늘 오전에 다 작성하셨구요,

  

[학교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들 중에서 아빠가 직접 작성해서 제출해야 할 것들]

 

부가적으로 학교에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에는 다음 4가지가 있답니다.

1. 자녀의 생년월일 증빙 자료
2. 병원에서 받은 Physical(신체검사)

3. 예방접종 증명서(Immunization Record)

4. 거주지 증빙 자료(2가지)

 

아빠가 내 생년월일 증빙용으로는 여권을 챙기셨고, 예방접종 증명서는 한국에서 작은 외삼촌(내과의사)이

발급해준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를 챙겼고, 거주지 증빙자료는 아파트 계약서와 인터넷 요금 고지서 이렇게

두가지를 챙겨놓으셨답니다. 나머지 하나는 직접 병원에 가서 신체 검사를 받아 제출해야 하는데...

 

오늘 싼타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썸머 스쿨을 마치자 마자

어제 탈봇 초등학교에서 알려준 Solantic 병원에 가서 Physical(신체검사)을 받았어요.

 

보통 병원에 예약을 하고 가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지만 이 곳은 예약없이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더군요. 조금 기다려야 한다는 점은 있지만...


 
 [제가 School Physical을 받은 Solantic 병원 모습 - 한국의 병원에 비해 겉모습은 초라해 보이죠?]
 
12시 40분쯤 도착해서 접수 후에 기다렸는데 1시 20분쯤에 제 이름을 부르더군요.
엄마와 함께 의사 선생님을 만나 약 10분 정도 키와 몸무게, 시력과 청력 등을 검사 한 후에

노란색의 결과 폼을 주시더군요.
 

[제가 학교 입학을 위해 병원에서 받은 Physical]

 

School Physical 비용이 35달러인데 대기실 의자 위에 보니 5달러 할인 쿠폰이 쌓여 있기에

이를 제시하고 30달러를 지불했답니다.


제 Physical을 받아들고 근처에 있는 탈봇 초등학교로 갔어요. 비가 억수같이 내리네요.
탈봇 초등학교에 가서 아빠가 미리 준비해 둔 서류들을 제출하고 입학 절차를 마무리 했답니다.
 
앞으로 별다른 일은 없고 8월 21일이 개학 이전에 선생님 만나는 날인데
이 날 12시~1시 사이에 학교에 오면 리스트 상에 내 이름이 나와있을 거니 확인하고서

담임 선생님을 만나보라고 하네요. 그리고 개학일은 8월 24일이라고 하네요.

  

[제가 입학하게 된 탈봇 초등학교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답니다]

 

제가 다닐 학교인 Talbot Elementary School의 주소는 다음과 같으며,

구글 맵이나 야후 맵에서 학교 위치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5701 NW 43th Street, Gainesville, FL 32653

 

그리고,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sbac.edu/~talbot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