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23일 수요일,
말레이시아/싱가폴/홍콩 여행 8일차입니다.
오전 9시 25분에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출발한 케세이퍼시픽 항공편은 약 3시간 정도 걸려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홍콩에서 약 13시간 정도의 스탑 오버를 활용해 홍콩 시내 구경 및 야경을 구경하고서 내일 새벽 2시 35분에
부산 김해국제공항으로 떠나는 케세이퍼시픽 항공편으로 귀국하게 될 예정이랍니다.
홍콩 입국 수속을 마친 후에 공항 특급 열차(AEL: Airport Express Line)를 타기 위해 티켓팅을 합니다.
오늘 밤 12시경에 홍콩 시내에서 공항으로 돌아오는 AEL을 다시 탑승해야 하므로
티켓팅시에 당일 리턴 티켓이라는 얘기를 하고서 끊었어요.
당일 리턴 티켓은 왕복 티켓이지만 편도 요금과 동일한 100 홍딸(홍콩 달러, 1홍딸 = 약 135원)이거든요.
AEL을 타고서 홍콩섬으로 가지 않고 구룡역에서 내려 호텔 셔틀 승차장에서 구룡 호텔로 가는 셔틀을 탑승합니다.
AEL 이용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별도로 티켓 검사를 하지는 않아요.
중간에 두어 군데 다른 호텔에 들리지만 우리는 최종 목적지인 구룡 호텔 입구에서 내렸어요.
셔틀 탑승 후 약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지금 시각이 오후 2시반 경이고... 우리는 현재 구룡 반도의 끝자락인 침사추이에 도착한 거예요.
먼저 길거리에 보이는 환전 창구에서 미국 달러를 홍콩에서 사용할 돈으로 환전을 한 다음
침사추이 지하철 역으로 가서 이 곳 홍콩의 교통카드인 옥토퍼스(Octopus) 카드를 하나씩 만듭니다.
홍콩에서의 여유 시간이 많지 않아 가격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레스토랑을 찾아다닐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들이 서둘러 가고 싶어하는 하버 시티(Harbour City) 쇼핑 센터를 둘러보면서
푸드 코트에서 식사도 하고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기도 하라면서 150 홍딸씩을 적립해 줍니다.
하버 시티 쇼핑센터로 이동해 약 세시간 뒤인 오후 6시에 만나는 걸로 약속한 후에 학생들과 헤어졌어요.
[홍콩의 침사추이에 도착해 환전소를 찾아 각자 필요한 금액만큼 환전을 하고 있어요]
[침사추이의 중심 도로인 나단(Nathan) 로드에서 하버 시티 쇼핑센터가 있는 캔톤(Canton) 로드로 가고 있어요]
[하버 시티 쇼핑센터 입구입니다]
[하버 시티 쇼핑센터 내부입니다]
[하버 시티 쇼핑 센터를 잠시 둘러보다 만두라면으로 점심 식사를 대신했어요. 옥토퍼스 카드로 계산 가능해요]
[하버 시티 쇼핑센터에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이예요. 구룡에 있는 차이나 페리 터미널 근처입니다]
하버 시티 쇼핑센터 내에 있는 의류나 가방 등의 전문점과는 볼 일이 없는 터라 점심 식사 후에
씨티 슈퍼(City Super)에 가서 집사람이 요청한 커피콩(Coffee Bean) 두 통만 산 다음 곧바로
쇼핑센터 밖으로 나와 근처에 보이는 사사(Sasa) 가게를 찾아가 집사람과 딸내미가 요청한 화장품류를 샀어요.
[하버 시티 쇼핑 센터가 있는 캔톤 로드의 모습입니다]
[오후 6시에 하버 시티 쇼핑센터 앞 약속 장소에서 만나 홍콩섬 야경을 구경하러 이동합니다]
[이 곳 침사추이에서 홍콩섬을 왕복하는 스타 페리(Star Ferry) 터미널입니다. 대중 교통인 셈이지요]
[만남의 장소로 잘 알려진 시계탑입니다. 스타 페리 터미널 가까이에 있어요]
[구룡 반도의 끝에서 바라 본 홍콩섬의 모습입니다. 아직 완전한 어둠이 내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구룡 반도와 홍콩섬 사이를 다니면서 홍콩섬의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유람선인가 봅니다]
[서서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자 홍콩섬의 멋진 야경을 구경할 수 있네요. 약간 안개가 낀 날씨랍니다]
[홍콩섬의 야경과 더불어 천천히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s)를 구경하고 있어요]
[스타의 거리 구경 후에 침사추이 지하철 역으로 이동하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신발 가게가 있어 쇼핑을 하고 있어요]
[홍콩] 몽콕 야시장 구경 후에 첵랍콕 국제공항으로 가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