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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인스빌] 2009/07/08 한국을 떠나 미국 게인스빌에 도착하다

민지짱여행짱 2014. 9. 11. 11:33

아빠가 2009년 8월 1일부터 2010년 7월 3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에 파견을 가게 되어

우리 가족은 2009년 7월 8일에 한국을 떠나 미국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에 도착하게 되었어요.

 

2009년 7월 8일 새벽 5시에 우리 가족은 김해 장유에서 살던 아파트를 떠납니다.

막내 삼촌이 최근에 결혼을 하셔서 우리 가족이 미국에 가 있는 동안 우리 집에서 사실 거랍니다.

   

[우리 가족이 미국에 갖고갈 이삿짐]

 

막내 삼촌이 저 많은 짐을 싣고 우리 가족을 김해 공항 국내선 청사에 데려다 줬어요.

새벽 5시 반쯤 도착해서 이민 가방을 비롯해 미국에까지 부칠 짐들을 부치고 나서

7시에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을 탑승합니다.

인천공항에서 미국 아틀란타까지 가는 대한항공편을 마일리지로 끊어놓았기 때문에

김해공항에서 부친 짐들은 아틀란타 공항에서 찾으면 됩니다.

 

[김해공항에서 7시에 출발하는 인천공항행 대한항공편 티켓]

 

[김해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어요]

 

7시에 출발한 비행기는 8시경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어요.

이미 김해공항에서 짐도 부쳤고 아틀란타행 비행기 티켓도 다 끊어놨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남았어요.

 

아침 메뉴가 있는 맥도날드에서 아침식사를 했어요.

비행기를 타게 되면 기내식이 나오므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기로 한거죠.

 

[맥도날드에서 주문을 기다리며]

 

 

 

[맥도날드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있어요]

 

아침 식사를 마치고 여유있게 출국 수속을 하고 공항 면세점에서 쇼핑을 했어요.

아빠는 초청 교수와 직원에게 드릴 선물을 사셨고, 엄마는 자주 쓰는 립스틱을 미국에서 쓰려고 샀어요.

면세점에서 100달러 이상 사면 행운 추첨을 하는데 80달러 정도 밖에 안되서 안타까웠는데

도우미 언니가 공항 면세점 새 이름인 AVISTAR를 외치면 한 번 경품 추첨할 수 있게 해 준다해서...

 

 

 

[운좋게도 2등에 당첨되었어요]

 

[경품으로 연필 셋트를 받았어요]

 

오전 10시 10분이 조금 지나서 인천공항 출발 아틀란타 도착하는 대한항공 KE035편이 출발했어요.

 

 

[각 좌석마다 LCD 모니터가 있어 게임이나 음악, 영화를 볼 수 있었어요]

  

[기내에서는 맛있는 거 많이 주거든요... 사이다와 땅콩을 먹으면서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고 있어요]

 

[아빠가 비행기 표 끊을 때 어린이 식사를 미리 신청해뒀기 때문에 특별한 식사를 하게 되었네요]

  

[식사를 하면서 영화를 보고 있어요]

 

[한 10시간쯤 타고 갔을까.... 미국 상공에서 동이 트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두번째 식사예요. 이번에도 아빠가 미리 주문한 덕분에 아주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이건 아빠 엄마가 드신 기내식이구요]

 

 

[식사하는 동안 기내 창 밖으로는 해가 점점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요]

 

 

[14시간의 긴 비행기 탑승으로 지쳐있는 모습이예요 - 그래도 안자고 영화를 보고 있어요]

 

14시간의 긴 비행끝에 미국 아틀란타 핫츠필드 잭슨 공항에 미국 시각으로 2009년 7월 8일 오전 11시 20분

(한국 시각으로는 7월 9일 낮 12시 20분)에 도착했어요.

 

입국 심사하고 짐 찾는 데 거의 1시간 반이나 걸렸어요.

아빠가 미국에 오기 전에 인터넷으로 구입해 놓은 자동차를 공항에서 받아 1시에 아틀란타를 출발합니다.

 

제가 7살이던 2004년도에 아빠가 조지아텍에 1년간 파견을 나오게 되어 우리 가족이  

이곳 아틀란타에서는 1년간 살았던 적이 있어 친근감이 드는 도시랍니다. 조지아주의 주도이지요.

 

이번에 우리 가족이 살게될 플로리다주는 바로 조지아주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한반도 처럼 툭 튀어나와 있는 주랍니다.

 

아틀란타에서 1시에 출발해 약 4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니 플로리다주에 들어섭니다.

플로리다주 웰컴 센터에 들러 플로리다주 지도만 한장 얻고는 바로 출발했어요.

오후 6시 이전에 게인스빌에 있는 아파트까지 도착해야만 아파트 열쇠를 받아서 미리 구해놓은 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아틀란타를 출발하자 마자부터 시차 때문에 계속 자동차 뒷좌석에서 잠에 빠져있었다고 하네요.

 

[플로리다주 웰컴센터 - 관광객들에게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예요]

 

아빠가 거의 쉬지도 않고 자동차를 몰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5시간 조금 넘게 걸려 오후 6시 15분경에

게인스빌에 도착하는 바람에 구해놓은 아파트에 들어가보지도 못하게 되었어요.

아파트 리싱 오피스(관리사무실)가 6시에 문을 닫아버렸기 때문이예요.

 

할 수 없이 그냥 우리 가족이 앞으로 살게 될 아파트를 밖에서만 구경합니다.

아파트 조경이 너무 잘 되어 있어 맘에 들었어요.

 

[아파트로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Huntington Lakes Apartment T-172호의 입구 모습]

 

[복층 구조로 되어 있는 아파트랍니다. 거실과 2층 안방 창문이 보이네요]

 

[무엇보다 기뻤던 건.... 집 앞에 예쁜 두 개의 수영장과 스파, 헬스클럽, 2개의 테니스 코트가 있는거예요]

 

오늘은 할 수 없이 근처에 있는 호텔을 잡아 하룻밤을 묵기로 합니다.

내일 아파트에 들어갈 것이므로 고급 호텔 보다는 하룻밤 잠을 잘 수 있는 저렴한 곳으로 찾아다녀 결국

La Quinta Inn & Suites를 75달러를 주고 자게 되었어요.

 

[La Quinta Inn & Suites 외부 모습]

 

 

[La Quinta Inn & Suites 내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