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1일 수요일,
홍콩-마카오-중국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IFC Mall에 있는 팀호완 레스토랑에서 딤섬으로 저녁 식사를 한 후에
택시를 타고서 피크 트램 타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거의 기본요금(20 홍딸) 거리이더군요.
약 45도 정도의 경사면을 따라 빅토리아 산 정상까지 가는 피크 트램(The Peak Tram)을 타고 올라가
홍콩의 야경도 구경하고 밀랍인형 박물관인 마담 투소(Madame Tussauds)를 구경할 거예요.
[택시를 타고서 피크 트램을 타는 입구에서 내렸어요]
[마담 투소 입장권이 포함된 피크트램 왕복 티켓을 구입했어요. 저도 성인 요금인 195 홍딸을 내야 하더군요]
[피크 트램이 도착했네요. 반대쪽은 하차하는 사람들이고 이쪽은 승차할 사람들이예요]
[피크 트램 정류장입니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손님을 태우고 내려온 트램이 이 곳에서 다시 출발하는 거예요]
피크 트램을 타고 올라갈 때에는 오른쪽 창가 좌석에 앉아야 홍콩의 야경을 구경하며 올라갈 수 있는데...
운 좋게도 앞선 피크 트램이 우리 가족 바로 앞에서 만차가 되어 출발한 터라
다음에 도착한 피크 트램을 제 일착으로 탈 수 있게 되어 오른쪽 창가 좌석을 차지할 수 있게 되었네요.
피크 트램을 타고서 홍콩의 멋진 야경을 구경하면서 빅토리아 피크에 도착해 어디로 갈까 망설이고 있었는데
마침 한국의 단체 관광객을 모시고 온 여행사 가이드가 보이기에 그 가이드를 따라 조금 걸어가 보니
야경 구경하기에 좋은 장소가 있더군요.
단체 관광객들이 한바탕 부산을 떨며 사진을 찍고 빠져나가고 난 뒤 느긋하게 자리잡고서
30분 넘게 홍콩의 멋진 야경을 구경 하면서 사진도 찍었어요.
예전에 패키지 여행으로 이 곳 빅토리아 피크에 왔을 때에는 짙은 안개로 제대로 야경을 구경할 수 없었거든요.
[시시각각 다양한 모습으로 연출되는 홍콩의 야경 모습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빌딩 숲은 홍콩섬의 북쪽이고 바다 건너편은 구룡 반도의 끝자락인 침사추이랍니다]
[느긋하게 홍콩의 야경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홍콩의 야경을 구경하다 밤 9시 조금 넘어서 밀랍인형 박물관인 마담 투소를 보러 이동합니다.
마담 투소 박물관 폐장 시각이 밤 10시이거든요.
[빅토리아 피크에 자리잡고 있는 밀랍인형 박물관 마담 투소 입구입니다]
[유명인의 실제 모습과 흡사하게 밀랍으로 만들어 놓은 인형들이예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레이디 가가와 기념 사진을 찍었어요]
[아빠가 타이거 우즈에게 퍼팅 라인을 알려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ㅋㅋ]
[농구 선수가 되긴 힘들겠군요...ㅎㅎ]
마담 투소 박물관의 출구 부근에는 유령의 집 어트랙션도 있는데...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어두운 복도를 따라 걸어가면 중간 중간에 귀신 복장이나 피 흘리는 분장을 한 사람이
깜짝 등장해 놀래킨 후 사라지는 곳이랍니다.
근데 우리 가족이 중간에 이동 경로를 잘 못찾아 서성이고 있었더니 사라졌던 귀신이 다시 나와서
친절히 길 안내를 해주고 사라지더군요...ㅎㅎ
밤 10시 경에 마담 투소 박물관을 빠져나와 하행 피크 트램을 타고 시내로 내려왔네요.
[피크 트램 탑승장 입구에서 오픈탑 이층 버스(15C번 버스)를 타고 센트럴 역으로 이동합니다]
[센트럴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서 포트리스 힐 역으로 가고 있는 모습이예요. 아이팟 터치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포트리스 힐 역에서 내려 호스텔로 이동하는 길에 슈퍼마켓에 들러 간식을 좀 샀어요]
[홍콩] 홍콩섬에서 페리를 타고 마카오로 가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