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1일 수요일,
홍콩-마카오-중국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홍콩섬 남부에 위치한 스탠리 베이와 리펄스 베이를 둘러본 다음 버스를 타고서 다음 목적지인
해양 공원(Ocean Park)으로 이동합니다.
차량내 안내 전광판에 해양공원 주차장이라는 메시지가 보이기에 버스에서 내렸는데
이 곳은 해양 공원의 단체 관람객을 싣고 오는 관광버스 주차장의 출구쪽이더군요.
비정상적으로 주차장 출구로 걸어 들어가 주차장을 가로질러 해양 공원 입구로 가게 되었네요.
나중에 해양 공원 구경을 마치고 나서 센트럴로 가는 버스를 탈 때에도 이 곳 관광버스 주차장으로
걸어나와야 될 것 같네요.
왜냐하면 이 곳 버스 정류장이 홍콩섬의 남북을 관통하는 애버딘 터널로 진입하는
마지막 정류장이다 보니 이 곳에서 버스를 타야 센트럴까지 아주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겠더군요.
[버스에서 내려 주차장을 가로질러 걸어가면서 바라 본 해양 공원의 모습입니다]
[이 곳이 해양공원 입구입니다]
[입구 주변의 볼거리를 구경한 후에 케이블카를 타고서 산 정상쪽으로 가면 또 다른 볼거리가 있어요]
홍콩 해양공원의 입장료는 성인이 280 홍딸이고 어린이(3~11세)는 140 홍딸인데...
저는 한국 나이로 14세이므로 당연히 성인 요금을 내야 하지만 제 키가 약간 작은 편이다 보니
아빠는 매표소 창구에다 어른 두 명과 어린이 한 명에 해당하는 돈을 들이밀고서 어른 두명과 어린이 한명 티켓을
요구하셨다네요. 직원이 근처에 서 있는 절 쳐다보더니 아빠더러 입장료가 적힌 안내문을 다시 보라는 식으로
손짓을 하면서 뭐라 얘기하셨지만 아빠는 못들은 체 딴청을 피우니깐 직원이 포기하고 표 석장을 끊어 주더라네요.
결국 저는 11세까지 해당하는 어린이 티켓으로 입장하게 된 거예요. ㅎㅎ
[홍콩 해양공원 입장 게이트입니다. 오후 3시 반경에 해양공원에 입장하게 되었어요]
[해양 공원에 들어서면 Sky Star 라는 열기구가 눈에 띄더군요]
[해양공원 내에 있는 아쿠아리움(수족관) 건물입니다]
[아쿠아리움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예전에 패키지 여행으로 이곳에 왔을 때에는 구경하지 못한 곳이예요]
[아쿠아리움 구경을 마치고 다른 볼거리는 제쳐두고 산 정상으로 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타러갑니다]
[케이블카를 타고서 산 정상으로 향하고 있어요]
케이블카를 타고서 산 정상에 올라가면 여러가지 탈거리가 있어요.
예전에 패키지 여행으로 왔을 때에는 아무런 놀이기구도 타지 못하고 물개쇼만 잠시 보고서 내려간 것 같은데
이 번에는 저녁 7시 폐장시각까지 약간의 여유가 있으므로 여러가지 탈거리를 탈 수 있게 되었어요.
[홍콩 해양 공원의 산 정상부에 있는 여러가지 탈거리와 볼거리들 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바로 옆에 있는 Hair Raiser 라는 롤러코스터를 먼저 신나게 한번 타주고서...
그 아래에 있는 바이킹 처럼 왔다 갔다 하면서 자체적으로 회전하는 The Flash를 탔어요.
오른쪽으로 이동해 아주 천천히 360도 회전하면서 상승하는 전망대인 Ocean Park Tower에 올라가
주위를 구경합니다.
[360도 회전하면서 천천히 상승하는 Ocean Park Tower에서 내려다 본 해양 공원 주변의 모습들이예요]
[Ocean Park Tower 바로 옆에 있는 Pacific Pier 라는 곳에서 물개를 구경합니다]
물개쇼는 예전에 봤던 것이므로 생략하고 자리를 옮겨 자이로드롭인 The Abyss를 탑니다.
자이로드롭을 타고나니 이미 오후 6시를 넘어서고 있는 데다가 날도 서서히 어두워지기 시작하더군요.
다른 놀이기구들은 생략하고 급히 케이블카를 타고서 산 정상에서 내려왔어요.
폐장 시각인 오후 7시까지 놀 수도 있지만 센트럴로 이동해 저녁 식사도 하고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가
홍콩섬 야경도 봐야 하거든요.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할 무렵의 해양 공원 입구 모습입니다]
오후 6시 반경에 해양 공원에서 나와 관광버스 주차장 출구 방향으로 걸어가 버스 정류장에서 센트럴로 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약 10분 정도 기다리니 6X(6A인가?) 2층버스가 오기에 이를 타고서 센트럴로 향합니다.
[해양공원 주차장 옆 버스 정류소에서 2층버스를 타고 센트럴로 향합니다. 애버딘 터널을 통과하고 있어요]
[우측에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는 전광판 안내를 하네요. 홍콩의 경마장 모습입니다]
[버스 종점이 IFC Mall 이더군요. 버스에서 내려 IFC Mall 내에서 딤섬으로 유명한 팀호완을 찾았어요]
[대기 번호가 적힌 주문표를 받아들고 주문할 딤섬을 체크하는 동안에 빈 자리가 생겨 우리 가족이 앉게 되었네요]
[빵같이 생긴 건데... 사진을 보고 시켜봤어요]
[엄마가 주문하신 연잎에 싸인 찰밥이예요]
[세 가지 종류의 딤섬을 시켜 먹었어요]
[홍콩]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 홍콩 야경을 구경하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