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5일 목요일,
필리핀으로의 우리 가족 첫 여행 계획이 세워졌어요.
아빠 엄마가 내년 2월 16일부터 21일까지 5박 6일간 필리핀 여행을 위한 첫 단계로 항공권 예약을 하신거예요.
학사 일정표를 보니 내년 2월 15일에 봄방학이 시작되는 걸로 되어있어 그 다음날 부산에서 출발하는
세부 퍼시픽 항공편으로 필리핀에 다녀오려는 거예요.
이곳 창원에서 가까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터라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어 좋겠더군요.
[세부 퍼시픽 항공사의 항공권 예약 사항입니다]
아빠가 세부 퍼시픽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3인 가족의 부산-세부 왕복 항공권을 551,000원에 구입했어요.
16일에 출발하는 경우 3박 4일이랑 5박 6일이랑 동일한 프로모션 가격으로(항공 운임만 편도 55,000원)
구입 가능한데 좀 더 여유있게 놀다 오려고 5박 6일 일정으로 항공권을 구입하셨다네요.
세부 퍼시픽 항공사 홈페이지 http://www.cebupacificair.com 참고하세요.
가격 거품을 빼기 위해 아빠 혼자서만 15Kg까지 수화물 하나를 부치는 걸로 하고...
기내식도 빼고 지정 좌석 배정도 유료라서 뺀거예요.
근데 결제 금액에 WAFI 24,000원이라는 항목이 추가되어 있네요.
다른 항공사와는 달리 세부 퍼시픽 항공사는 온라인 예약시에 Web Admin Fee(WAF) 라는 수수료를 내야하네요.
1인당 8천원씩 계산해서 24,000원이 부과된 것 같은데...
인터넷 뒤져봐도 터무니 없는 수수료 부과라는 얘기들이 오가고 있지만... 항공권 예약하자니 어쩔수가 없네요. ㅎㅎ
3인 가족 총 지불 금액이 551,000원으로 1인당 184,000원 정도이니...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왕복 항공료 가격에 불과한 셈이네요.
[아빠가 결제한 3인 가족 부산-세부 왕복 항공료입니다]
세부 퍼시픽 항공사의 프로모션이 11월에 있을 거라고 하지만 우리 가족이 바라는 시기의 항공권 구입은
힘들거라 생각하고 그냥 이 정도 가격에 만족하기로 한 거예요.
호텔이나 리조트 예약은 엄마 몫인데...ㅎㅎ
여행 첫째날엔 밤 늦은 시각에 세부에 도착하는 터라 공항 픽업이 가능한 근처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세부의 비치는 물이 깨끗하지 않다고 하므로 다음날 오전에 고속 페리를 타고서 보홀(Bohol) 섬으로 이동한 다음
조용한 리조트에서 2박 내지 3박을 하며 보낸 후에 다시 세부로 돌아와 남은 일정을 보낼 예정이라네요.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면 여정 올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