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Thailand)

[태국] 네일아트와 이발을 한 후 시티라인을 타고 공항으로 가다(마지막편)

민지짱여행짱 2014. 9. 9. 09:51

2014년 5월 9일 금요일,

태국 방콕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가 주요 도로를 점거하고서 시위를 하는 터라

당초 계획한 짜뚜짝 시장(Chatuchak Market)에 가보질 못하고

풀만 호텔 체크아웃 후 가방을 컨시어지에 맡겨두고서 센추리 더 무비 플라자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발맛사지 가게에서 나와 저녁 식사를 하려고 쇼핑 센터 건물을 둘러보는데

3층에 있는 영화관 입구 우측에 Eat Am Are 라는 스테이크 가게가 사람들로 북새통이더군요.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맛집인 거 같네요.

일단 대기 리스트에 제 이름을 올려놓고서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영어로 물어보니...

영어 좀 하는 직원을 부르네요.

약 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기에... 가벼운 얘기로 잠시 눈도장을 찍어놓고...

다른 층에 있는 매장들을 잠시 둘러본 후 레스토랑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저녁 시간이 되어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Eat Am Are 레스토랑입니다. 영화관 입구에 있어 찾기 쉬워요]

 

 [스테이크와 셀러드 메뉴입니다. 버거 종류도 팔구요]

 

 

 [20분 정도 기다려 테이블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네요. 빈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손님들로 가득차 있어요]

 

 [직원이 가져 온 메뉴판에서 립 아이 하나랑 써로인(Stip Loin으로 메뉴판에는 적혀있네요)으로 하나씩 주문합니다]

 

[직원이 테이블에 주문 내역서를 두고 가네요. 식사 후에 이걸 들고가서 계산하면 됩니다. 콜라 두 잔까지 합쳐 580바트 나왔네요]

 

 

 

[주문한 스테이크가 나왔네요.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더군요]

 

오늘 밤 0시 50분 비행기를 타게 될 거라 호텔 컨시어지에 맡긴 가방은 저녁 9시에 찾기로 되어 있어요.

아직 한시간 반 정도 시간 여유가 남았네요.

2층에 미용실들이 늘어서 있고 복도에는 네일아트를 하는 가게들이 많기에... 

저는 미용실에서 이발을 하기로 하고, 집사람은 네일아트 서비스를 받기로 합니다.

 

 

[제가 이발을 한 미용실 모습입니다]

 

[이발과 샴푸 및 드라이어 서비스 패키지 요금이 150바트이네요]

 

[이발에 앞서...ㅎㅎ 인증샷을 찍고 있어요. 제 이발을 담당하셨던 주인장 모습입니다]

 

 

 

 [네일아트를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집사람이 받은 네일아트는 450바트 짜리인데 팁 포함해서 500바트를 지불했고,

이발은 150바트인데 50바트 팁 포함해 200바트를 지불했어요.

이제 서서히 호텔로 가야 할 시간이예요. 쇼핑 센터 입구에서 무료 툭툭을 타고서 호텔 입구에 내립니다.

저녁 9시경에 호텔 컨시어지에 맡겨두었던 가방을 찾아 천천히 걸어 공항 철도를 타러 갑니다.

풀만 호텔의 장점은 시내로 이동하는 주요 교통 수단인 BTS 역(Victory Monument 역)이 가깝고

수안나 폼과 시내를 오가는 공항 철도(시티 라인, City Line) 역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는 거지요.

캐리어를 끌고서 약 10분 조금 넘게 걸어가 시티 라인 탑승역에 도착했어요.

마침 9시 17분 열차가 도착하기에 서둘러 티켓팅을 한 후 허겁지겁 뛰어올라 탑승에 성공했어요.

티켓 비용은 1인당 40바트입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공항철도 Arex 일반 열차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티라인을 타고서 약 40분 정도 걸려 수안나 폼 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제주항공 부스에서 체크인 후 출국 심사를 끝내고서 집사람은 면세점을 둘러보고 저는 PP(Priority Pass) 카드로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밤 0시 50분에 출발한 제주항공편은 5월 10일 토요일 아침 8시경에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어요.

저가 항공편이지만 가격 저렴하고 가볍게 제공하는 기내식도 먹을 만 하고...

태국의 정국이 안정이 되면 제주항공편으로 태국 방콕을 다시 찾고 싶네요.

 

 [이 과일은 바로 맛보려고 슈퍼마켓에서 샀는데... 한국의 집까지 가져와 버렸네요. 집에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까오산 거리에서 칵테일로 마셨던 상솜(Sangsom)을 두 병이나 사왔네요. 선물하려구요...]

 

지금까지 3박 5일간의 짧은 일정으로 부부가 태국 방콕을 둘러 본 여행 일기였어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