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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남부] 1일차 - 플로리다주 데이토나(Daytona)를 구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3. 6. 29. 21:07

2010년 5월 29일(토)~30일(일),

 

1박 2일 일정으로 게인스빌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데이토나(Daytona)에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5월 31일(월)이 Memorial Day라는 미국 국경일이라서 학교에 가질 않는 터라

2박 3일 일정으로 떠날 예정이었지만 데이토나가 게인스빌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터라

2박을 하면서까지 둘러볼 곳이 아니라는 판단에서 1박만 하고 다녀오기로 한 거랍니다.

 

데이토나에서의 1박은 엄마가 priceline.com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비딩을 하여

데이토나 국제공항과 국제 자동차 경주장 근처에 있는 Ramada Hotel에서 묵게 될거랍니다. 

 

여행 첫째날인 29일(토) 오전 10시 반경에 게인스빌을 출발해 1시간 정도 가다 보니

Palatka 라는 작은 도시를 지나게 되었는데...

 

[여행 첫째날에 게인스빌을 출발해 Palatka를 지나 Daytona 까지 이동한 경로]

 

오늘 이 곳에 무슨 축제가 있는지 도로 주변에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많은 인파들이 모여들고 있더군요.

아빠가 궁금한 것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터라 Palatka를 지나쳐 가다가 되돌아 와서

Palatka 시청 근처에 무료 주차를 해 놓고 둘러보기로 합니다. 날씨는 많이 무더운 편이랍니다.

 

[Palatka 도시를 지나가는 데 많은 차들과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더군요]

 

[Palatka 시청 근처에 무료 주차를 하고 무슨 행사가 열리는지 가봅니다. 작고 아담한 시청 건물입니다]

 

이 곳 Palatka에서 해마다 개최해 온 블루 크랩(Blue Crab) 축제가 열리는 날이었어요.

해마다 메모리얼 데이 국경일이 있는 주말에 축제를 개최해 왔다네요.

 

[Palatka에서 해마다 메모리얼 데이가 있는 주말에 열리는 Blue Crab Festival 안내 현수막입니다]

 

[Blue Crab Festival에 참석하기 위해 몰려든 인파들입니다. 우리 가족도 대열에 합류해서 구경합니다]

 

[도로 좌우에 많은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더군요. 차근 차근 구경하며 지나갑니다]

  

 

[병 뚜껑에다 여러가지 문양과 글자들을 새겨넣어 만든 목걸이가 탐이 나더군요]

 

[결국 6달러를 주고 Gators 라는 글자가 적힌 목걸이를 하나 사고 말았네요]

 

좌우에 늘어선 노천 가게들을 구경하며 북쪽으로 걸어 올라가도 Blue Crab Festival 이라는 걸 보여줄 만한

볼거리가 없더군요. 그래서 발길을 돌려 남쪽 강변쪽으로 내려가 보기로 합니다.  

남쪽 강변 부근에는 좌우에 음식 파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더군요.

점심 시간대인지라 길거리 노천 음식점들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더군요.

 

[남쪽 강변 부근에는 음식들을 파는 노천 가게들이 모여있는데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네요]

  

[블루 크랩을 파는 가게는 딱 한 곳이 있네요.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답니다]

 

[이게 바로 블루 크랩이랍니다]

 

[블루 크랩으로 식사를 하려면 18달러 정도 드네요]

 

블루 크랩을 파는 음식점 앞에는 날도 더운데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는 터라 엄두가 나질 않더군요.

아침 식사를 느지막히 하고서 게인스빌을 출발한 터라 아직 배가 고프지 않은 터라 그냥 눈요기만 합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자그마한 놀이 동산도 마련되어 있네요]

 

[강변에서 바라 본 다리입니다. 저 다리를 건너갔다가 되돌아 와서 축제를 구경하고 있는 중이예요]

 

[날이 더운 터라 시원한 레몬 쥬스를 4달러 주고 하나 사 마십니다]

  

[조금 한산한 노천 음식점에서 코코넛과 함께 튀긴 새우와 감자 튀김을 10달러 주고 한접시 샀네요]

 

Palatka 에서의 블루 크랩 축제를 1시간 정도 둘러보고 나서 출발해 오후 2시 반경에 데이토나에 도착합니다.

미리 예약해 놓은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을 한 다음에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우리 가족이 오늘 저녁에 숙박하게 될 라마다 호텔입니다]

 

[호텔 룸 입구에서 바라 본 수영장 모습이예요]

 

[올랜도에서의 라마다 호텔이 수준 이하였던 터라 내심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 곳은 괜찮은 편이네요]

 

[여유있는 주말 나들이 일정이라 호텔에서 2시간 정도 푹 쉬었어요]

 

[오후 4시 반경에 호텔에서 나와 데이토나 비치로 갑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비치라고 적혀있네요]

 

데이토나(Daytona)는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가 열리는 유명한 도시이며,

초창기에는 데이토나 비치의 모래 위에서 자동차 경주 대회를 개최한 적도 있다고 하네요.

그 만큼 백사장의 모래 바닥이 딱딱한 편이랍니다. 

 

[데이토나 비치입니다. 비치 안으로 자동차를 갖고 들어올 수 있답니다]

 

 

[자주색이 우리 차입니다. 주차료가 하루 5달러(3시 이후 3달러)인데 오늘은 왠지 주차비를 받지 않더군요]

 

[북쪽 방향으로 바라 본 데이토나 비치 모습입니다]

 

[남쪽 방향으로 바라 본 데이토나 비치입니다]

 

[수온은 그리 차가운 편은 아닌데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물놀이 하는 사람이 적네요]

 

[아빠가 낚시 도구를 챙겨오셨지만 피어(Pier)에 낚시하는 사람이 안보이네요.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랍니다]

 

[모래 바닥이 딱딱한 편이라서 모래 놀이하기에는 좋아요]

  

[약 30분 정도 데이토나 비치에서 모래놀이를 하다가 일찍 철수를 결정합니다]

 

[비치 내부로 진입하는 차량들의 주차비를 받는 곳이예요. 마찬가지로 출구이기도 하구요]

 

 

[데이토나 비치를 떠나 예쁜 건물들이 늘어선 히스토릭 다운타운과 그 주변을 구경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Krispy Kreme 도넛 가게가 보이기에 몇개 사먹었어요]

  

[호텔 바로 옆에 의류 및 생활용품 할인매장인 Marshalls이 있기에 1시간 반 정도 쇼핑을 했어요]

 

[호텔에서 아침 식사 제공이 안되는 터라 근처에 있는 식료품 파는 슈퍼에서 빵과 우유와 씨리얼을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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