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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남부] 2일차 -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타이푼 라군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민지짱여행짱 2013. 6. 29. 21:01

2010년 5월 16일 일요일,

 

주말을 맞이하여 1박 2일 일정으로 올랜도 여행 중입니다.

 

어제 게인스빌을 출발해 2시간 가량 떨어진 올랜도(Orlando)에 도착하여

디즈니월드 매직킹덤(Magic Kingdom)에서 어트랙션을 즐긴 다음 Hampton Inn에서 하룻밤을 보냈어요.

 

아침 9시경에 일어나서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합니다.

호텔이 별 2개반 등급이라서 아침 식사가 괜찮게 나오는 편이랍니다.

 

오늘은 오전에 프라임 아울렛(Prime Outlet)에 가서 쇼핑을 하고,

오후에 디즈니월드의 워터파크 중의 하나인 타이푼 라군(Typhoon Lagoon)에 가서 놀 예정이예요.

우리 가족은 디즈니 월드의 워터 파크(타이푼 라군과 블리자드 비치)를 오후 1시 이후에 입장할 수 있는

년간 멤버쉽을 가지고 있는 터라 오후 1시까지는 쇼핑을 할 예정이랍니다.

 

오전 10시 반 경에 호텔을 떠나 프라임 아울렛으로 향합니다.

엄마가 다른 매장에는 쇼핑할 의향이 없다고 하시고 The North Face 매장에만 들렀다가 워터 파크로 가자고 하시고선....

두 시간도 넘게 매장에서 옷을 고르십니다. ㅎㅎ

40% 추가 세일을 하는 터라 이 옷도 입어 보시고 저 옷도 입어보시고 하시면서 

결국 엄마가 사고 싶어하는 점퍼 두 벌을 140달러 정도 주고 구입하십니다.

 

[올랜도의 프라임 아울렛 좌측 끝부분에 위치한 노스 페이스 매장입니다]

 

노스 페이스 매장에서 나온 시각이 거의 2시가 되어 가더군요.

엄마는 제게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하시면서 이 곳 프라임 아울렛에서 제가 가보고 싶어하는

악세서리 전문 매장 Claire's에 데리고 가시네요.

제 귀걸이 세트를 사고 잡동사니를 넣을 수 있는 가방을 하나 사 주셨어요.

 

거의 3시가 되어서야 프라임 아울렛 근처에 있는 타코 벨(Taco Bell)이라는 멕시칸 패스트 푸드점에서

제가 좋아하는 타코(Tacos) 2개, 엄마는 콩 들어간 브리또(Burritos) 2개,

아빠는 쇠고기가 들어간 브리또 2개씩을 사서(하나에 99센트씩 밖에 안해요) 점심으로 대신합니다.

 

오후 3시 반이 다 되어서야 디즈니 월드의 테마 파크 중의 하나인 타이푼 라군에 도착합니다.

오후 5시에 클로즈하기 때문에 겨우 1시간 반 정도 물놀이를 할 수 밖에 없네요. 

 

 

[오후 3시 반경에 타이푼 라군 입구에 도착합니다]

 

[큰 파도가 밀려오는 파도풀이 재미있답니다]

 

[탈의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나와 파도풀 근처에 있는 비치 의자에 베이스 캠프를 차립니다]

  

[잠시 놀다 갈거라 따로 락커를 빌리지 않았답니다. 베이스 캠프 모습입니다]

 

파도풀에서 잠시 놀다가 튜브를 타고서 천천히 파크를 한 바퀴 돕니다.

그리고 튜브를 타고 슬라이드를 내려오는 어트랙션을 두 군데 정도 이용하고 나니 5시 폐장을 알리는

방송이 나오더군요.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베이스 캠프로 돌아와 짐을 정리합니다.

 

[샤워를 마치고 기념품 가게를 둘러보고 있어요]

 

[타이푼 라군에서 물놀이를 마치고 나온 모습이예요. 5시 반경이 되어갑니다]

 

타이푼 라군을 떠나 게인스빌로 바로 가려다가 엄마가 프라임 아울렛 근처에 있는

의류 및 생활용품 할인 매장인 TJmaxx에 잠시 들렀다가 가자고 해서 TJmaxx에서 쇼핑을 즐깁니다.

별로 살만한 게 없어 30분만에 쇼핑을 마치고

오후 6시 반경에 올랜도를 출발해 약 2시간 가량 걸려 게인스빌에 있는 집에 도착했답니다.

 

[프라임 아울렛 근처에 있는 TJmaxx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