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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2일차 - 알라바마주 버밍햄의 불칸 파크를 구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3. 6. 3. 23:46

2010년 8월 13일 금요일, 

미국 남부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어제 알라바마주 버밍햄(Birmingham)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낸 후에 느지막히 일어나 Wingate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하고서 오전 9시 반경에 호텔을 나섭니다. 이 곳 버밍햄은 2004년도에 조지아주 아틀란타에 살 적에 한 번 구경을 다녀간 적이 있기에 오늘은 그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버밍햄의 주요 볼거리를 다시 구경할 예정이랍니다.

 

 

[Wingate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아침 식사를 하고 있어요]

 

[우리 가족의 아침 식사 접시입니다. 빵과 스크램블 에그, 머핀, 베이컨, 쥬스 등...]

  

[아침 9시 반경에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버밍햄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바로 불칸 파크(Vulcan Park)입니다.

 

Vulcan은 고대 로마 신화에 나오는 불의 신이자 화산의 신인 불카누스(Volcanus)를 가리키는 말인데

불카누스는 올림푸스의 신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손재주를 가지고 있어 신들의 대장장이로 불리었지요.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 태어난 불카누스는 얼굴이 못생기고 절름발이로 태어났지만 손재주가 뛰어나 전쟁의 신 마르스(Mars)에게 무기를 만들어 주고, 헤르메스의 날개 달린 모자와 신발, 헤라클레스의 갑옷, 에로스의 활과 화살 등을 만들어 주었으며, 제우스에게는 번개를 만들어 준 댓가로 사랑과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를 아내로 얻게 되었지요. 영어로 화산을 뜻하는 볼케이노(Volcano) 라는 단어가 바로 로마의 신 볼카누스에서 따온 말이지요.

 

Vulcan Park에는 커다란 불카누스의 동상이 서 있는데 이 동상은 세계에서 주철로 만든 가장 큰 동상이랍니다.

미국에 있는 동상 중에서는 자유의 여신상 다음으로 큰 동상이구요.

 

버밍햄은 옛날부터 철강 산업으로 이름을 날리던 도시였는데 지금은 한국의 철강 산업에 명성을 빼앗겨 버렸으며 옛날에 유명했던 Sloss 철강 생산 공장을 아직도 이 곳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보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버밍햄에서의 첫 볼거리로 불칸 파크(Vulcan Park)에 들어서고 있어요]

 

[주차장에서 바라 본 Vulcan Park의 모습입니다. 

주철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큰 불카누스 동상이 서 있어요]

 

[어른은 6달러, 어린이는 4달러의 입장료입니다]

 

[Vulcan Park의 안내 간판입니다]

 

[로마의 신 불카누스의 동상입니다. 주철로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동상이라 하네요]

 

[불칸 파크에 들어서서 박물관으로 갑니다. 

박물관 입구에는 버밍햄과 주변의 지도가 바닥에 새겨져 있어요]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이 곳 지역에서 생산된 철로 만든 제품들의 샘플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그 밖에도 철로 만든 여러가지 제품들이 내부에 전시되어 있구요]

 

[불카누스의 동상의 규모를 알 수 있도록 실제 크기의 발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불카누스 동상은 뉴저지의 어느 교회에서 21조각으로 나누어 제작한 다음 

이 곳 버밍햄에 와서 조립해 설치했다네요]

 

[불카누스 동상의 21조각을 퍼즐 맞추기 하듯 터치 스크린 조작으로 조립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불카누스 동상이 만들어진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주고 있는 샘플입니다]

 

[터치 스크린 상에 나타나 있는 큰 지도를 조작해 버밍햄의 여러가지 모습들을 살펴볼 수가 있어요]

 

 

[Sloss 철강 회사의 직원들이 옛날에 미국의 직장인 야구 대회 챔피언이 된 기념 전시관도 둘러볼 수 있어요]

 

[Sloss 철강 회사를 미국의 역사적 랜드마크로서 보존하고 있답니다]

 

  

[불카누스 동상이 서 있는 타워에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서 4층에 올라가면 철로 만든 난간으로 둘러싸인 타워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타워 전망대에서 올려다 보면 불카누스 동상의 뒷모습을 볼 수가 있네요]

 

[타워 전망대에서 바라 본 버밍햄 시내의 모습입니다]

 

[버밍햄 시내 모습인데 갈색의 건물들은 대부분 Univ. of Alabama at Birmingham의 학교 및 병원 건물입니다]

 

[미국의 역사적 랜드마크로 보존하고 있는 Sloss 철강 회사의 모습도 보이네요]

 

[Vulcan Park  구경을 마치고서 떠나기 전에 불카누스 동상을 바라 본 모습입니다]

 

[미국 남부] 2일차 - 알라바마주 버밍햄의 보태니컬 가든을 둘러보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