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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서부] 8일차 - 아치스 국립공원의 Delicate Arch를 구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3. 5. 28. 02:24

2010년 6월 22일 화요일,

미국 중서부 가족여행 8일차입니다.

 

유타주 모압(Moab)에 도착해 1시간 정도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보내다가

오후 5시 45분경에 아치스 국립공원(Arches National Park)의 일부를 구경하기로 하고 호텔을 나섭니다.


내일 아치스 국립공원과 더불어 캐년랜드 국립공원(Canyonlands National Park)을 모두 둘러보고 이동하려면

약간 빠듯한 일정이라서 오늘 늦은 오후에 아치스 국립공원의 하일라이트인 델리케이트 아치(Delicate Arch)를

미리 구경하고자 함이며, 또한 델리케이트 아치는 석양이 질 무렵에 가장 멋지다는 얘기도 있기에...

 

아치스 국립공원 입구에서 지도를 받아들고 곧장 델리케이트 아치가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이동 중간에 많은 절경들이 보이지만 내일 오전에 이 곳을 차근 차근 둘러 볼 예정이라 그냥 패스합니다.

 

[아치스 국립공원 입구입니다]

 

[아치스 국립공원 입구에서 모압(Moab) 방향으로 바라 본 모습이예요]

 

델리케이트 아치는 Lower Viewpoint와 Upper Viewpoint에서 구경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직접 트레일을 따라 1시간 정도 걸어가서 구경하는 것이 최고이랍니다.

 

아직 델리케이트 아치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보니 가장 쉬운 방법인 Lower Viewpoint에 가서

델리케이트 아치를 조망합니다.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그냥 눈으로 쳐다봐서는 별다른 감흥이 오지 않더군요.

다행히 가지고 간 망원경이 있어 그나마 가까이에서 구경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Lower View Point에서 바라 본 Delicate Arch 모습이예요. 저 멀리 자그마한 아치가 보이나요?]

 

[망원경이 있어 좀 더 가까이에서 보는 느낌으로 구경했어요. 10배 줌 기능을 가진 카메라로 찍은 모습입니다]

 

석양 무렵의 델리케이트 아치의 멋진 모습을 구경하기 위해 1시간 정도 트레일 코스를 걸어가기로 합니다.

날도 더운데다가 거의 그늘이 없다고 하는 터라 넉넉히 물을 챙겨들고서 트레일을 시작합니다.

 

[Delicate Arch를 가까이에서 구경하기 위해 편도 1.5마일(2.4Km)의 Delicate Arch Trail을 따라 걸어갑니다]

 

[오후 6시 40분경에 트레일 코스를 따라 Delicate Arch를 향해 출발합니다]

 

[예전에 이 곳에 사람이 살았던 흔적을 그대로 보전해 놓고 있는 Wolfe Ranch라는 곳이예요]

 

[트레일을 따라 걸어가는 도중에 저 멀리 코끼리 모습의 아치가 보이더군요. 아래 사진은 10배 줌으로 당긴 모습이예요]

  

[Delicate Arch까지는 대부분 오르막길이고 날도 더운데다가 그늘이 거의 없어 많이 힘들더군요]

 

[이제 절반 정도 걸어왔나 보네요]

 

[다행히 늦은 오후인지라 작은 나무 둥지라도 길게 그림자를 드리우더군요. 정말 한낮에는 그늘이 없을 듯 하더군요]

 

[나무 그늘에 앉아 물도 마시고 쉬면서 정면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아직 해가 지지 않았는데 달이 떠 있더군요]

  

[힘을 내어 걸어 올라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진 맥진해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어요. ㅎㅎ]

 

[이렇게 돌을 깎아 만든 돌계단도 있더군요]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을 즈음에 자그마한 아치가 하나 있더군요]

 

[이제 저 모퉁이만 돌아가면... Delicate Arch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네요]

 

[주차장에서 출발해 약 50분 정도 걸려서 저녁 7시 20분경에 Delicate Arch에 도착했어요]

 

[저기 뒷편 아래쪽에 서 있는 자그마한 사람들은 Upper Viewpoint에서 Delicate Arch를 구경하는 거랍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Delicate Arch를 구경하면서 저녁 노을이 물들 때까지 기다리고 있더군요]

 

[Delicate Arch의 뒷편으로 내려다 보이는 모습이예요]

  

[설정샷을 찍으면서 Delicate Arch랑 놀고 있는 모습이예요. ㅎㅎ]

  

[Delicate Arch와 달이 떠 있는 모습을 함께 담아보았어요. 노트북 배경화면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겠네요]

 

 

[그늘에 앉아서 Delicate Arch를 감상하고 있어요]

 

[Delicate Arch의 우측 옆으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해질 무렵의 Delicate Arch를 구경하러 모여든 관광객들입니다. 사진 전문가들 같은 모습이었어요]

  

[해질 무렵이 되자 바위산 그림자가 Delicate Arch를 서서히 기어오르는 듯한 모습이더군요]

  

[느긋하게 Delicate Arch 구경을 마치고서저녁 8시 15분경에 트레일을 따라 하산을 시작합니다]

 

[올라가는 도중에 봤던 자그마한 아치 사이로 달이 보이네요]

 

[자그마한 아치 사이로 바라 보이는 Delicate Arch 모습이 또다른 절경이더군요]

   

 

[Delicate Arch 구경을 마치고 하산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산하는 데는 약 35분 정도 걸리더군요. 주차장 근처 Wolfe Ranch를 구경하고 있어요]

 

[Delicate Arch 구경을 마치고 공원 입구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예요. 서서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네요]

 

[완전히 어둠이 내린 저녁 9시 20분경에 아치스 국립공원에서 모압(Moab) 마을을 바라 본 야경 모습입니다]

 

[미국 중서부] 9일차 - 아치스 국립공원(Arches National Park)을 구경하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