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하와이(Hawaii) 가족여행을 했어요.
1년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하와이에서 몇일 관광을 하고 귀국을 한거죠.
우리 가족이 미국에서 1년간 살면서 타고 다녔던 중고 자동차(닛산 맥시마)를 귀국하기 직전에 유학생에게 싸게 팔고서(4,500달러) 이 돈으로 하와이 경유해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표를 구입하고 나머지 돈은 하와이 관광 경비로 사용하게 된 것이라네요.
아틀란타에서 한국까지 직항 노선으로 대한항공이 1인당 900달러 수준인데 비해 노스웨스트 항공편으로 아틀란타-미네아폴리스(경유)-하와이 도착 4박5일 관광 후 하와이 출발-도쿄 나리따(경유)-부산까지 항공요금이 1인당 650달러에 불과하다네요.
2005년 2월 15일 미국 아틀란타 핫츠필드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노스웨스트 항공을 타고서
미네아폴리스에 잠시 경유한 다음 하와이 호놀룰루 국제공항까지 이동했어요.
[미네아폴리스에서 경유할 때 공짜로 나눠주는 사과를 먹으며]
하와이 호놀룰루 국제 공항에 도착해 아빠가 인터넷으로 렌트한 자동차를 받아 미리 예약해 놓은 호텔로 가서
체크인했어요. 호텔에서 나서면 바로 와이키키 비치가 있는 멋진 곳이었어요.
이 호텔도 Priceline.com 이라는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싸게 예약한 거라네요.
4박 중에서 3박은 이곳 와이키키 비치에 있는 호텔에서 하고 나머지 1박은 다음날 새벽 7시경에 도쿄로 출발하는 항공편을 탑승해야 하기 때문에 호놀룰루 국제공항 근처에 호텔을 예약해 놓았어요.
도착 첫째날(2월15일)에는 하와이까지의 장거리 이동에다 어둠이 내려서야 호텔에 도착한 터라 호텔 근처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어요.
하와이 여행 둘째날(2월 16일)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한 후에 수영복과 갈아입을 옷들을 챙겨서 자동차를 타고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로 향했어요. 바로 물고기들을 구경하는 스노클링을 하기 위함이랍니다.
[자동차로 이동하다 좋은 풍경이 연출되는 바닷가 공원이 있기에 주차하고서... 바람이 좀 세군요]
[하나우마베이로 가는 중간에 있는 공원에서]
[하와이의 맑은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와이키키에 있는 호텔을 출발해 하와이 섬의 지도에서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30분 정도 이동을 해
드디어 하나우마 베이에 도착했어요.
[와이키키 비치에 있는 호텔에서 하나우마 베이까지 이동한 경로]
[언덕 위에서 바라본 하나우마 베이의 모습인데 멋지죠?]
[하나우마 베이를 배경으로... 이곳은 스노클링 하기 좋은 곳이죠]
[하나우마 베이로 내려가기 전에 반대편 언덕을 배경으로]
[옷을 갈아입고서 스노클링 장비를 빌렸어요]
[열심히 스노클링 하는 모습...근데 무서워 깊은 곳으로 가지 못해 얕은 곳에서 작은 물고기들 보며 놀았어요]
[모래 놀이도 하구요...]
[수영복 입은 모습이예요]
전날 아틀란타에서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하와이에 도착한 데다가
하나우마 베이에서 스노클링과 모래놀이 그리고 수영을 하며 노는 동안에 피로가 몰려왔어요.
[하나우마 베이에서 스노클링 마치고 주차장으로 올라가다가 예쁜 배경이 펼쳐지기에]
[주차장 근처에 있는 매점에서 과자를 사서 산호와 물고기 조각상 앞에 앉아 먹고 있어요]
자동차를 타고서 다시 오른쪽으로 조금 돌아 언덕을 넘어간 곳에도 구경거리가 있어 방문했어요.
이곳은 바닷가 파도가 센 곳인데 강한 파도가 갯바위에 난 구멍으로 고래처럼 물분수를 높이 쏘아 올리는 곳이라네요.
[주차장에서 뒷편 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머리가 흩날리고 있는 모습]
[강한 파도가 보이시죠? 이곳에서 장관이 연출된다는데...]
[스노클링 후에 머리를 감은 터라 산발이 되어 가네요.]
[아쉽게도 물이 뿜어져 나오는 사진이 안보이네요. 그 주변에 있는 다른 갯바위랍니다]
[하와이] 이른 새벽 와이키키 비치에서 해돋이를 하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