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북경에 다녀왔어요.
이번에도 언종이네 가족과 함께 다녀왔는데...
2005년도에 태국, 2006년도에 홍콩, 그리고 이번에 중국 북경... 벌써 3년이나 같이 여행을 다녀오게 되네요.
부산 김해 국제공항을 출발해 2시간 가량 걸려 중국 북경에 도착했어요.
입국 수속을 하고 현지 가이드를 만나 오후 4시 반경에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었어요.
[중국 북경공항 내에서...]
[북경 공항에서 현지 가이드를 만나 관광버스를 타러 가다가 북경 국제공항을 배경으로]
여행의 첫번째 일정은 태가촌 식당에서의 저녁 식사이다.
아직 저녁 식사를 하기에는 이른 시각이지만 저녁 식사후에 서커스 관람이 예약되어 있어
저녁 식사를 먼저하게 된 것이다.
대가촌 식당은 소수 민족의 전통 춤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곳으로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단체 관광객들이 즐비하다.
아마 이들도 식사 후에 우리 일행이랑 같은 서커스 관람을 하게 될지도...
[태가촌식당 입구에서 가족 사진]
[태가촌 식당에서 공연이 펼쳐질 무대]
[무대를 배경으로...]
태가촌식당에서의 저녁 식사를 끝내고 서커스 관람을 위한 장소로 이동한다.
오늘 일정 중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서커스 관람 장소로 이동하는 관광버스 안에서]
서커스 장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으며,
우리 일행은 비교적 앞쪽 자리이긴 하나 좌측 끝 부분에 자리를 배정받았다.
아빠는 서커스 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게 플래쉬를 터뜨리지 않고 조용히 사진을 찍으신다.
(사진촬영 금지였는지 플래쉬 터뜨리는 거만 금지였는지 기억나지 않네요. ㅎㅎ)
[접시돌리기 묘기]
[입으로 몸을 지탱하고서 양팔과 양발로 뭔가를 돌리는 고난도의 묘기]
[아크로바틱 묘기]
[제일 재미있었던 묘기 중의 하나인데 발로 양은 그릇을 던져 머리위에 쌓는 묘기]
[동영상으로 한 번 보실래요?]
[와인잔을 머리에 이고 양팔과 발로 들고 보여주는 묘기]
긴 막대기 두 개를 세워놓고 마치 원숭이 마냥 막대기 위에서 묘기를 부리고
이쪽에서 저쪽 막대로 저쪽 막대에서 이쪽 막대로 빙글 빙글 돌면서 옮겨 다니는 묘기도 재미있었어요.
근데 아빠가 찍은 동영상이 이상하게 보여요. 옆으로 뉘어져 보이거든요.
[봉 타는 묘기 - 고개를 왼쪽으로 90도 눕혀 감상하세요. ㅎㅎ ]
[서커스 공연이 끝나고서 배우들 모여 작별을 고하네요]
서커스 공연이 끝나고 극장 밖으로 나오니 이미 어둠이 깔려있네요.
우리 일행을 태운 버스는 밤이 되면 화려한 먹자 골목으로 변하는 왕부정 거리로 이동했어요.
[왕부정 거리에는 밤에 많은 포장마차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어요]
[꼬지를 파는 포장마차 앞에서.... 꼬지는 먹고싶은 생각이 별로 안드네요]
[여러가지 과일들을 물엿으로 딱딱하게 굳혀서 만든 과일 꼬지를 샀어요]
[우리 가족와 언종이네 가족과 대학원생 언니 오빠들 - 사진찍는 한 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이네요]
[왕부정 거리에서... 과일 꼬지도 다 먹어 가고 호텔로 돌아가야 할 시간도 되어가고...]
[중국 북경] 명 13릉을 구경하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