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Indonesia)/빈탄섬 | 바탐섬

[인도네시아] 제1편 - 싱가폴에서 페리를 타고 빈탐섬에 도착하다

민지짱여행짱 2008. 5. 8. 14:01

2008년 5월 8일 목요일,

싱가폴/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인도네시아(빈탄섬) 가족여행 5일차입니다.

 

 

싱가폴의 타나메라 페리 터미널을 출발해 어린이 영어잡지를 읽다가 잠이 들었는데 깨어보니 인도네시아 빈탄섬에 도착한다. 소요시간은 약 50분 정도 걸렸네요.

 

 

인도네시아는 싱가폴보다 한 시간이 늦은 시차를 갖고 있다.

빈탐섬에 도착한 시각이 싱가폴 시각으로는 오후 3시였지만 인도네시아 시각으로는 다시 오후 2시랍니다.

시차 덕분에 1시간 더 수영을 할 수 있어 좋더군요.

 

빈탄섬에서 입국 심사를 받기 전에 US $10.00 의 입국 비자료를 먼저 내야한다.

일주일 이상 머물거면 비자료가 더 비싼 것으로 알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3인 가족이라 US $30.00을 내면서 여권 세 개를 창구에 내미니 여권의 사증란에다 비자 스티커를 붙여준다.

 

인도네시아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가니 페리 터미널 입구에서 리조트 안내원들이 숙박 예약객들 명단을 들고서 확인을 하고 있다. 니르와나 가든 리조트 직원이 우리 가족의 명단 확인을 하고 나더니 터미널 입구 좌측에 있는 오렌지색 버스를 타라고 한다.

 

 

오후 2시 20분경 우리 가족을 포함한 몇 명의 승객들을 태운 니르와나 가든 리조트의 버스는 야자수가 좌우로 빼곡히 늘어선 도로를 지나가는데... 우리 가족은 맨 앞쪽의 전망 좋은 곳에 타고 있다.

 

우측편에 코뿔소 동상이 있는 도로를 지나고...

 

철탑을 기어 오르는 호랑이 모습도 보이고...

 

약 10분 정도 버스를 탔을까? 2시 반경에 니르와나 가든 리조트의 입구에 도착!

버스에서 내리자 가든 직원이 큰 징을 치면서 환영하고, 여직원들은 웰컴 쥬스를 쟁반에 담아 한잔씩 돌린다.

프론트 데스크에서 디럭스 룸으로 배정을 받았어요.

아빠가 인터넷으로 1박에 US $146.00 짜리 디럭스 룸으로 예약을 해놓으신 거다.

 

조식 쿠폰과 레스토랑 위치, 식당 오픈시간, 룸은 계단을 내려가 좌측으로 가라는 직원의 설명을 듣고 이동한다.

계단을 내려가서 펼쳐진 아름다운 리조트 모습에 제가 아빠에게 한마디 합니다.

"아빠~ 기대했던 것 보다 빈탄섬이 맘에 들고 좋은 거 같다!!"

 

 

 

배정 받은 룸은 1층에 있으며 실내는 약간 앤틱한 느낌이 들며 리조트내 수영장과 바다가 바라보이는 전망 좋은 방이예요.

 

 

저는 얼른 수영장에 가서 물놀이 하고싶어 안달이 나 있는터라 급히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겉옷을 하나 걸친 다음 수영장으로 뛰어간다. 복도에 큰 체스판도 있고, 큰 주사위 놀이도 할 수 있다. 구석 구석 아기자기함이 묻어나더군요.

아래 사진의 가운데에 레스토랑 입구가 보이는데 저 곳이 내일 아침 먹을 장소입니다.

그리고 그 입구에는 기념품들을 팔고 있다.

 

손에 닿는 야자 열매를 보니 열대 나라에 온 느낌이 든다.
수영장 쪽에서 바라본 리조트 건물.... 1층 가운데(작은 나무가 있는 곳) 룸이 우리 가족이 묵고 있는 곳이다.
리조트 내의 수영장... 수영장이 바다와 연결되어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올 정도이네요.
비치 쪽에서 바라본 수영장과 리조트 건물... 수영장이 넓고 깨끗하더군요.
풀 바(Pool Bar)도 있고...

[인도네시아] 제2편 - 니르와나 가든과 켈롱 식당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