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Canada)

[캐나다] 제5편 - 재스퍼 국립공원내 멀린 캐년을 구경하다

민지짱여행짱 2009. 8. 13. 21:39

2009년 8월 13일 목요일,

캐나다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은 밸마운트를 출발해 재스퍼 국립공원에 들어가서

멀린 캐년(Malign Canyon)과 멀린 호수(Malign Lake)를 구경하고,

미에트 핫스프링(Miette Hot Spring)에서 노천 온천을 즐긴 다음

재스퍼 국립공원 반대편에 있는 힌톤(Hinton) 이라는 작은 도시에 가서 1박을 할 겁니다.

 

[캐나다 여행 3일째 출발지와 목적지 그리고 둘러볼 관광 명소들]

 

이곳 캐나다의 호텔은 미국과는 달리 조식을 무료로 제공하지 않으므로

호텔 룸에서 라이스 쿠커를 이용해 밥을 한 다음 준비해 온 밑반찬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서

아침 9시경에 밸마운트를 출발합니다.

국립공원 내에서는 주유할 곳도 많지 않고 가격도 비싸므로 밸마운트 출발에 앞서 기름을 가득 채웁니다.

 

[주유소에서 바라본 높은 산봉우리의 절경]

 

[본격적인 록키 마운틴 구경에 앞서 기름을 가득 채운 밸마운트의 페트로 카나다 주유소]

 

밸마운트를 출발해 약 40여분 이동하니 눈 앞에 대단한 절경이 펼쳐집니다.

Mt. Robson Park 입구에 차를 세워놓고 절경을 잠시 구경합니다.

 

 

[Mt. Robson Park 입구에서 바라 본 절경 모습]

 

밸마운트를 출발해 1시간쯤 지나니 국립공원 입장료 매표소가 나오네요.

 

[재스퍼 국립공원 매표소 모습입니다]

 

[록키 마운틴의 국립공원 입장료 - 3인 가족이므로 Family Group 요금 적용해 하루에 19.6달러이네요] 

 

가족 단위의 요금은 하루에 19.6 달러인데,  
우리 가족은 지금(13일 오전 10시경) 재스퍼 국립공원에 들어서는 상황이고, 

이 곳에서 4박 5일을 지낸 후에 17일 아침 9시경에 벤쿠버로 떠날 예정인지라

아빠는 3박 4일(Three Days and Four Nights)이라고 말하더군요.
 
그랬더니 직원이 하루 19.6달러씩 3일치 요금인 58.8 달러를 내라 하더군요.
 
유효한 날짜와 시각을 13일 10시부터 16일 오후 4시까지 적힌 쪽지를 출력해 주면서
차량 운전석 앞유리 하단에 붙이라고 주더군요.
아빠가 3박 4일이라고 했는데 발급된 영수증을 보니 지금부터 4일간 꼬박 구경을 할 수 있는 셈이네요.

3일치 요금을 냈을 뿐인데...

 
아빠는 4박 5일이라 얘기하지 않고 3박 4일이라 얘기하길 잘 했다고 말하더군요.
16일까지 록키 마운틴을 관광하고 17일 아침에 벤쿠버로 떠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입장 티켓을
구입한 셈입니다.
 
공원 입장 티켓은 공원을 벗어난 도시에서 숙박하고 다시 공원 구경을 위해 재입장시에
확인을 합니다. 공원내의 관광지에는 별도로 입장료를 내는 곳은 없답니다.
 
보트 투어나 스노우 코치 등의 옵션 투어시에는 이용 요금을 당연히 내구요. 
 
유효 기간이 지난 티켓을 달고서 공원의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았다가는
혹시라도 자신도 모르게 적발되면 벌금을 내게 된다는 군요. 

 

[8월 16일 오후 4시까지 유효한 국립공원 입장 티켓을 구입했어요]

 

밸마운트를 출발한 지 1시간 반 정도 지난 시각에 재스퍼 국립공원 내의 자그마한 도시인

재스퍼(Jasper)에 도착했어요.

아빠는 미국 달러를 캐나다 달러로 조금 바꿔야 겠다 하시면서 환전하러 가셨는데...

미국 100달러를 겨우 캐나다 102달러로 바꿔준다면서 투덜 투덜 하시네요.

 

 

[여행자 인포메이션 센터 앞에서 좌측으로 바라 본 재스퍼 시내 중심가 모습이예요]

 

[재스퍼 시내 앞쪽으로 바라 보이는 높은 산봉우리 모습이예요. 마침 화물실은 기차가 지나가네요]

 

[여행자 인포메이션 센터 앞에서 우측으로 바라 본 재스퍼 시내 모습이예요]

 

재스퍼는 자그마한 도시인데다 국립공원 내에 있는 도시인지라 주로 호텔과 같은 숙박 시설이 많이

위치해 있답니다.

재스퍼 시내를 벗어나 록키 마운틴의 첫번째 방문지인 멀린 캐년(Maligne Canyon)으로 이동합니다.

재스퍼 시내에서 겨우 10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더군요.

 

[멀린 캐년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협곡을 구경하러 갑니다. 이곳이 두번째 다리입니다]

 

멀린 캐년을 구경할 수 있는 다리는 모두 여섯 개가 있는데...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글에는 세 번째 다리까지는 가서 볼 만하다고 하더군요.

주차장에서 길을 따라 내려가니 두 번째 다리 부터 나오더군요.

 

[두 번째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멀린 캐년 모습]

 

[다리 위에서 까마득히 내려다 보이는 협곡을 보고 있자니 어질 어질 했어요]

  

[세 번째 다리 근처에서 두 번째 다리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예요]

  

[세 번째 다리를 지나서 세 번째 다리 방향으로 바라 본 협곡 모습]

 

다리와 다리 사이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으므로 산책하는 셈 치고 네 번째 다리까지 가 보기로 합니다.

 

 

[네 번째 다리 근처에서 바라본 모습]

 

어느 다리에서 보더라도 비슷한 모습들을 연출하고 있었으며,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로 두 번째 다리였던 것 같아요. 네 번째 다리를 끝으로 다시 되돌아 갑니다.

 

[다시 세번째 다리쪽으로 되돌아 오면서]

 

 

[두 번째 다리를 바라 보면서]

 

 

[첫 번째 다리를 맨 마지막으로 구경하고서]

 

 

[멀린 캐년 구경을 마치고 나서 살 만한 기념품이 있나 둘러봅니다]

 

[캐나다] 제6편 -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야생 동물들을 만나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