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Canada)

[캐나다] 제4편 - 밸마운트를 둘러보다

민지짱여행짱 2009. 8. 12. 21:34

2009년 8월 12일 수요일,

캐나다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벤쿠버를 출발해 거의 10시간이나 지난 오후 6시반경에

오늘의 목적지인 밸마운트(Valemount)에 도착해 가장 먼저 비지터 센터에 들립니다.

 

[비지터 센터 앞에 주차를 해 놓고 밸마운트 마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어요]

 

[밸마운트 비지터센터 입구입니다]

 

[비지터 센터 내부에 자그마한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네요]

 

[전시실에 곰도 한마리 엎드려 입을 벌리고 있네요. 등에 적힌 문구가 재미있네요]

 

[비지터 센터를 둘러 본 다음 밸마운트 마을로 들어섭니다]

 

우리 가족이 묵을 Premier Valemount Lodge & Suite 호텔 찾기는 쉬웠어요.

밸마운트 입구 우측편에 있는 주유소 옆에 있더군요.

 

[우리 가족이 1박하게 될 Permier Valemount Lodge & Suite 전경]

  

[대로에서 잘 보이도록 호텔 입구에 우뚝 서 있는 안내 간판]

 

[디귿자 형으로 생긴 호텔인데 입구 왼쪽편 모습이예요]

 

[호텔 입구에 들어설 때 정면과 우측편으로 각각 보이는 건물 모습이예요]

 

호텔 로비에서 체크인을 한 다음 배정받은 룸에 가서 여장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했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글에는 이 호텔의 평가가 썩 좋지 않았는데

우리 가족에게 배정된 방은 깔끔하고 좋았어요. 무료 인터넷도 되구요.

우리 가족에게 배정된 호텔 룸은 좌측편으로 위치한 건물의 135호실 이랍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듯이 이곳 호텔을 다녀간 사람들 중에서 

좋지않은 인상을 받았던 사람들이 주로 호텔에 대한 평가글을 남기는 추세이다 보니 그런가 봅니다.

 

이런 시골 마을에서 이 정도 수준의 호텔에다 그것도 다른 호텔보다 싼 가격에(하룻밤에 택스포함 75달러) 

묵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 가족은 다행이라 생각하거든요. 

 

[우리 가족이 배정받은 135호실 내부 모습]

 

아빠 엄마는 아마도 우리 가족이 배정받은 룸이 있는 건물은 Suite 급이고,

정면과 우측편에 보이는 건물은 약간 낡아보이는 것이 Lodge 급인것 같다고 하시네요.

Suite 급이 Lodge 급보다 나은 등급이라 보시면 되는거죠.

 

호텔 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아직 저녁을 먹기에는 이른 시간이고 해서 잠시 시내를 둘러보기로

하고 호텔을 나섭니다.

비지터 센터에서 얻은 맵에 보니 근처에 전망 타워가 있는 늪지대가 있는 걸로 나오더군요.

먼저 그 곳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늪지대로 향하다 입구를 조금 지나쳐 버렸어요. 공터에서 아빠가 차를 돌리는 사이에...]

 

[높은 산 봉우리에 하얗게 눈이 쌓여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예요]

 

[늪지대 안내문이예요. 좌측 빨간 화살표 위치에 현재 우리 가족이 서 있어요]

 

[늪지대를 높은 곳에서 관찰할 수 있는 전망 타워가 보이네요]

 

[늪지대 주변에 예쁜 꽃들이 활짝 피어있네요]

 

 

[전망 타워에서 내려다 본 늪지대 모습이예요]

  

[전망 타워에서 내려오는 길이예요]

 

[잠시 늪지대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걷고 있어요]

 

[늪지대가 주위 높은 산들과 어우러져 멋진 모습이네요]

 

해가 지기 전에 시내 구경도 해야 하므로 늪지대 산책은 그만두고 시내로 돌아갑니다.

 

벤쿠버의 한인 여행사가 록키 마운틴으로의 팩키지 관광객들을 태우고 이 곳 밸마운트에 도착해

저희 가족이 묵고 있는 호텔에서 1박을 하게 되므로 시내에는 한인 식당도 두어군데 있더군요.

자그마한 식당인데다가 오늘은 단체 손님도 없어서 그런지 한산해 보이더군요.

식당 앞에는 도로 포장 공사도 하고 있더군요.

 

시내를 가로 지르는 기찻길을 건너가니 차이나 레스토랑이 큰게 하나 보이네요.

관광버스가 한 대 도착해 손님들을 식당으로 안내하던데... 중국 관광객들인가 보네요.

한인 식당보다 규모가 큰 걸로 봐서...

한인 여행사에서도 이곳에서 손님들 저녁 식사를 대접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도시가 아주 자그마 해서 자동차로 한바퀴 도는데 10분도 채 안걸린 것 같아요.

돌아오는 길에 자그마한 골목으로 들어가 봤어요.

공동 묘지가 예쁘게 단장되어 있기에 잠시 차를 세워놓고 아빠랑 묘지를 둘러보았어요.

 

[공동묘지 입구에서 돌아가신 분들에게 기도를 하고 있어요]

 

[이 곳은 특이하게도 어린 나이에 운명을 달리한 사람들의 영령을 모셔놓은 곳이네요]

 

[어린 나이에 돌아가신 분들을 생각하며 물끄러미 비석에 적힌 글귀를 읽어보고 있어요]

 

호텔로 돌아오는 골목길에 밸마운트의 소방서와 경찰서도 보입니다.

 

[이 곳이 밸마운트의 소방서입니다. 건물에 소방차 그림만 없으면 소방서인지도 모르겠더군요]

 

[이 곳은 밸마운트 경찰서 건물이랍니다]

 

호텔로 돌아와 룸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게인스빌에서 미리 준비해 온 라이스 쿠커와 밑반찬도 있고, 벤쿠버 한인 수퍼마켓에서 준비한

쌀과 김치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예요. 

 

[게인스빌에서 16달러 주고 구입한 라이스 쿠커에 맛있는 밥이 지어졌어요]

 

[진수성찬 부럽지 않은 저녁 밥상입니다. 한인 수퍼에서 구입한 커리를 데워 커리 밥을 먹고 있어요]

 

라이스 쿠커로 벌써 두 번째 밥을 해 먹고 있는 터라 이미 본전을 찾았다고 엄마 아빠는 얘기하시네요. ㅎㅎ

 

[캐나다] 제5편 - 재스퍼 국립공원내 멀린 캐년을 구경하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