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Canada)

[캐나다] 제2편 - 벤쿠버 한인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다

민지짱여행짱 2009. 8. 11. 21:23

2009년 8월 11일 화요일,

캐나다 가족여행 첫째날 오후입니다.

 

벤쿠버에 도착해 라마다 호텔에 체크인한 후 장시간의 이동에 따른 피로때문에 1시간 정도

호텔에서 휴식을 취했어요.

오후 5시경 호텔 바로 옆에 있는 Safeway 슈퍼마켓에 가서

이번 여행에 사용할 생수 한 박스랑 음료수를 구입하고,

벤쿠버에서 3개월간 어학연수를 받고있는 소윤 언니(외사촌)에게 줄 립그로스와 영양제도 샀어요.

 

또한 호텔 바로 옆에 있는 한인 마트(현대 슈퍼마켓)에 가서 이번 여행에서 사용할

쌀도 한 봉지 사고 컵라면과 김치, 즉석국, 참치캔 등을 넉넉히 준비하고,

소윤언니에게 전해줄 한국의 과자도 좀 샀어요.

 

이번 캐나다 여행 중에 매번 비싼 외식을 할 수는 없으므로 간단히 밥을 해먹을 수 있는

기본적인 도구를 엄마가 챙겨왔답니다. 작은 라이스 쿠커(Rice Cooker), 밑반찬, 수저 등...

 

라이스 쿠커는 타겟(Target) 백화점에서 16달러 주고 산 건데...

집에서 테스트 해 본 결과 3인 가족이 먹을 밥 만드는 데 최고였어요.

아빠 엄마가 여행가서 이걸로 한 번만 밥을 해 먹으면 본전을 뽑는 거라네요.

 

[Burnaby 지역에 있는 한인 마트 모습]

 

오후 6시 반에 소윤 언니를 만나게 약속이 되어있어요.

한국의 청담영어학원에서 이곳 미국의 벤쿠버에 기숙사식 영어 학원인

Chung-dahm Immersion School을 차려놓고 현지 강사들을 고용해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3개월 코스로 집중 영어 강습을 하고 있는데...

나보다 한살 위인 소윤 언니가 지금 이 곳에 있답니다.

 

6시 15분경에 학교 앞에 도착하니 소윤 언니가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오다가

우연히 우리 가족을 만나고 깜짝 놀라더군요. 

소윤 언니는 우리 가족이 찾아올 줄 모르고 있었다네요.

 

기숙형 학교인지라 면회 절차를 밟아야 하고 주중이라 외출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학교 내에서 30분 정도 함께 반가운 마음을 전하고 준비한 물건을 건네주었어요.

과자류는 다른 학생들이 보면 먹고 싶어하기 때문에 절대로 안된다고 해서 전해주지 못했답니다.

학교 옆 학생들 안보이는 장소에서 몰래 쿠키를 한 두개 먹는 것으로...

덕분에 제가 여행 중에 한국 과자를 많이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Chung-Dahm Immersion School 건물]

 

[건물 가운데 입구에 들어서면 사무실이 있어요]

 

[소윤 언니를 만나 반갑게 사진을 찍었어요]

  

[어학 연수를 나온 제 또래의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기숙사랍니다]

 

[이곳은 카페테리아입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 소윤 언니는 이곳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중이었어요]

 

[저녁 식사 후에 다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친구들 모습]

 

[소윤언니와 작별을 하고서...]

 

제 또래의 많은 친구들이 이 곳 학교에서 3개월간 기숙사에 머물면서 하루 종일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나니 이번 여행을 마치고 게인스빌로 돌아가면 저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소윤 언니를 만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바로 옆에 있는 한인식당 [조선갈비]에서 저녁 식사를 했어요.

 

[현대 수퍼마켓 맞은 편에 위치한 조선 갈비]

 

[불고기로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점심 식사 메뉴가 알찬거 같은데 아쉽게도 내일 아침에 멀리 떠나야 해서 이용할 수가 없었네요]

 

저녁 식사 후에 호텔 옆에 있는 세이프 웨이(Safeway) 마트로 가서 간단히 먹을 빵과 음료수를 추가로

구입하고 이동 중에 차 안에서 먹을 스낵도 몇 개 사고 과일도 좀 샀어요.

 

[세이프 웨이 주차장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이 저희 가족이 1박 하게 될 라마다 호텔이랍니다]

 

 

 

[세이프 웨이에 들어가기 전 모습이예요]

 

[캐나다] 제3편 - 벤쿠버를 떠나 밸마운트에 도착하다 편에서 계속...